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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Merapi and Sunset from Ratu Boko 라투 보코에서 해질녁에 꼬나본 일몰과 므라피산이다. 인도네샤 중부 자바 지구를 정좌한 해발 2.910미터 산은 툭하면 요즘도 폭발하는 활화산이거니와, 때마다 막대한 사상자를 내는가 하면 그 아래 위치한 그 유명한 힌두 유산인 프람바난prmbanan 사원 역시 흔들어 제껴 스투파가 파괴되는가 하면, 화산재에 덮기도 한다. 족자카르타 Jokjakarta, 그 일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유산은 저 므라피요, 그에 견주면 프람바난이며 보로부두르 Borobudur는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아니한다. 족자 시내에서 차로 30분이면 도달하는 라투 보코를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는 낙조와 므리피 때문이다. 2012. 9. 11 촬영이다. 2019. 12. 30.
새해 활활 타오르는 만복 기원합니다 "내년 띠동물 쥐는 지혜롭고 부를 가져다주는 존재" 2019-12-29 12:27 민속학자 김종대 교수가 본 쥐…"간신과 수탈자로 인식되기도" 쥐띠가 이렇댑니다. 왠지 모르나 영물靈物스런 느낌이 나는 병풍 그림입니다. 쥐가 보고 있어요. 새끼가 좀 많아요. 그래서 쥐는 다산과 풍요의 신물神物이랍니다. 쥐구멍에도 별이 든다는데 내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엔 그 볕이 활활 타겠죠? 새해 활활 타는 만복 기원합니다. 2019. 12. 30.
조선시대 무덤과 부처님 복장에 자주 보이는 꽈배기의 정체? 한백문화재연구원이 남양주 별내유적 조선시대 무연고 분묘에서 발굴한 부장품입니다. 저 가운데 꽈배기형을 도대체 뭐라 부르며 기능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요? December 29, 2011에 나는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시 이 꽈배기형 유물은 남양주 별내 유적 발굴성과를 집중 소개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중이었거니와, 조선시대 무덤에서 더러 보이는 이 유물이 동시대 부처님 복장에서도 더러 보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압도적인 설명은 갓끈 장식이라는 것인데, 이게 아무래도 수상쩍어서 물었던 것이다. 그에 대해 예컨대 장성 땅 기호철 선생은 기록에서만 보았던 조탈(條脫)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견해를 제시하면서 《해동역사》 권27 에 보이는 다음 기록을 들었다. "《산곡집(山谷集)》의 ‘진군 의가 《태.. 2019. 12. 29.
섬서 서안에서 태평공주 첫남편 설소 무덤 발굴 당 고종과 측천무후 사이에 난 딸 태평공주太平公主 첫 번째 남편인 설소薛紹 Xue Shao 무덤이 섬서성에서 발견됐다. 섬서성 서함신구西咸新区(Xixian)공항신성空港新城(Airport New City)저장가도底張街道 암촌岩村(Yancun)이란 곳에서 찾아낸 이 무덤은 섬서성고고연구원陝西省考古研究院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발굴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 무덤은 남북 장축이며, 땅 아래로 비스듬히 파고들어간 무덤길인 사파묘도斜坡墓道를 통해 무덤방으로 통하는 길을 마련했고, 그 북쪽으로 차츰 들어가면서 전실前室을 두고, 그 전실에서 후실後室로 통하는 길인 용도甬道를 통과하면, 제일 북쪽에 피장자를 위한 공간인 후실後室이 있다. 전실과 후실은 말할 것도 없이 정방형에 가까운 사각형이다. 그 자세한 규격이 공개.. 2019. 12. 29.
구미 죽장사지龜尾竹杖寺址 구미 죽장사지龜尾竹杖寺址 Jukjangsa Temple Site, Gumi Located at the Jukjangsa Temple Site in Jukjang-ri, Seonsan-eup, Gumi-si, Gyeongsangbuk-do, the stupa is believ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stone used to make the tower is granite. It is a five-story stupa with a height of about 10 meters and is the highest among stone stupas in Korea. On the south side of the body on the fir.. 2019. 12. 29.
1964년 공주 석장리유적公州石莊里遺蹟 발굴 The Paleolithic Sokchang-ni Site, Gongju, Korea in 1964 1964년 공주 석장리유적 公州石莊里遺蹟 이 발굴이 지닌 의의야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거니와 발굴 현장 습속이라는 측면에서 연세대 손보기 사단은 조사단장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직접 삽질을 한다는 전통을 세웠다. 외국에선 지극히 당연한 이 전통이 한국에선 조사단장은 평소엔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언론공개회나 행정당국 방문 때나 꼬빼기를 보인다. 연세대팀은 요즘도 모든 발굴현장엔 담당 교수가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한다. 교수입네 원로입네 해서 뒷짐만 지고 대접만 받으려는 자들로 넘쳐나는 한국고고학이다. 사진제공 연세대박물관 2019.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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