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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년 된 시베리아 무덤에서 말 18마리를 제물로 바친 흔적, 스키타이 무덤과 유사 (2024년 10월 8일) 시베리아 남부에서 발굴된 놀라운 2,800년 된 고분이 말을 타고 다니는 문화와 정교한 장례 풍습으로 유명한 유목민 스키타이족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투바Tuva 지역에서 발견된 이 고분에는 18마리 말과 함께 매장된 엘리트 계층 유해와 매장 의식 일부로 제물로 바쳤을 가능성이 있는 최소 한 명의 인간(여성일 가능성도 있음) 유해가 포함된다.연구자들은 이 발견이 스키타이족과 유사한 장례 풍습의 가장 초기 사례 중 하나라고 본다.이 고분(쿠르간kurgan)은 수천 개 유사한 고분이 있는 "시베리아 왕들의 계곡Siberian Valley of the Kings"으로 알려진 지역에 위치한다.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고고학자들은 이 유적이 기원전 9세기 후반, 청.. 2026. 8. 16.
독일에서 희귀 3세기 로마 시대 소형 황금 자물쇠 (2025년 1월 29일) 2023년, 금속탐지기 전문가 콘스탄틴 프리드Constantin Fried는 민덴-뤼베케 지역Minden-Lübbecke district 페터스하겐-프릴레Petershagen-Frille 인근 들판을 조사하던 중 로마 시대 소형 자물쇠 하나를 발견했다.그 중요성을 알아차린 프리드는 발견 직후 빌레펠트Bielefeld에 있는 베스트팔렌 고고학 연구소Archeologie für Westfalen(LWL)에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그가 발견한 유물이 상자나 용기를 잠그는 데 주로 사용한 로마 시대 원통형 자물쇠Roman cylindrical lock의 소형 버전임을 확인했다.크기가 1.2cm x 1.1cm에 불과한 이 자물쇠는 1유로 동전보다도 작으며, 유럽에서 유일무이한 발견으로 여.. 2026. 8. 16.
수백 개 파편을 복원한 로마 황동 팔 보호대 (2024년 1월 23일) 서기 2세기 중반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로마 황동 팔 보호대Roman brass arm guard를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 보존 전문가들이 세심하게 복원했다.1906년 멜로즈Melrose 인근 트리몬티움Trimontium 요새에서 100개가 넘는 파편으로 발견된 이 팔 보호대arm guard는 로마 제국 전체에서 알려진 단 세 점 유사 유물 중 하나다.수주간 고된 복원 작업을 거쳐 완성된 이 유물은 다가오는 영국 박물관 전시회 "군단: 로마 군대의 삶"에 전시될 예정이다.처음에는 갑옷으로, 나중에는 기병의 허벅지 보호대thigh guard로 추측한 이 황동 팔 보호대는 최근에야 그 진정한 기능이 밝혀졌다.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 선사시대 및 로마 고고학 수석 큐레이터인 프레이저.. 2026. 8. 16.
[대충대충 신라] 가늘고 길게, 하지만 버팀목이 있어야 하는 의성 탑리 금동관 1960년 국립박물관이 조사한 경상북도 의성군 탑리리 고분Ⅰ 돌무지덧널무덤이 출토한 서기 5세기 무렵 신라 시대 금동관이라, 현재 실물은 국립대구박물관에 있다. 그냥 세우려 해도 세울 수가 없어, 자세히 살피면 관테에 박은 세움 장식 뒤편으로 덧댐 장치를 했음을 본다. 저딴 걸 어찌 쓰고 다닌단 말인가? 장례용품이라 해서 대강대강 만들어서 이것이 모자다 해서 개폼만 냈을 뿐이다. 대충대충 만드는 이유는 흉내만 내는 죽은 이를 위한 공양품인 까닭이다. 뭐 신라인들이 꼬깔콘을 좋아해서 금동 모자도 저리 만들었다면 할 말이 없다만,계속 말하듯이 죽은 자를 위한 장송품은 산 사람이 사는 세계의 그것과는 다르다 해서 그 기본 폼새는 유지하되 그 흉내만 낼 뿐이다. 이런 기물을 그래서 죽음에서 쓰는 물품이라 해서 .. 2026. 8. 16.
낙방한 시험지는 아무나 보는 조선시대, 폐지 혹은 이면지 활용 조선시대는 종이가 귀한 시대다. 필자가 어렸을 때도 그랬다. 필자 어렸을 때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재생지인 갱지를 한 장에 얼마, 이렇게 계산해서 팔았다. [이른바 마분지 계통 종이다. 섬유질이 그대로 남아서 참 자연적이었다...편집자주] 돈이 생기면 이걸 사서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하면서 놀았다. 조선시대는 종이가 더 귀한 시대인지라,특히 지필묵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족들은 종이가 더 중요했다. 묵재일기에는 묵재가 종이를 조달하는 방법이 다른 일기보다 더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그 자세한 내역은 나중에 써보기로 하고, 그 중 흥미로운 것을 보면, 향시가 끝난 후 그 시권을 그 동네 사족들에게 쓰시라고 나눠주는 것이다. 물론 낙방한 시권이다. 이 시권을 한 뭉치 받아서 묵재는 빈 부분을 잘라내 쓰.. 2026. 8. 16.
조선시대 자주 먹은 국수 흔히 조선시대는 국수가 귀한 음식이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정말 그런가? 조선시대 일기 보면 국수, 필자보다도 자주 먹는 것 같다. 일기 하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왠만한 일기 보면 다 그렇다. 틈만 나면 먹는다.물론 국수의 재료가 밀가루일지 메밀일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조선시대 일기 보면, 국수가 귀한 음식이었다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소리이다. 잔치 때나 먹던 음식이었다는 말도 근거가 없고, 잔치와는 무관하게 자주 일기에 등장하는 음식이다. *** [편집자주] ***헐벗고 주린 사회 특징이다.근대기 수제비를 떠올리면 된다.간편성 때문이다. 202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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