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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사는 17세기를 분명히 구분해야 언젠가 필자는 한국근대사에는 마치 일본고대사처럼 "이주갑인상론"이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었다. 18세기 중후반부터나 있었던 일을 마치 17세기부터 있었던 것처럼 소급시켜 언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17세기 이후 화폐경제, 상품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라고 기술하고는 정작 그 예로는 18세기 후반 이후, 늦게는 19세기의 사례를 들어 놓는 것이다. 물론 18세기 후반도 19세기도 17세기 이후인 것은 맞으니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필자가 보기엔 17세기에 우리나라에는 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겠다. 한국근대사는 조선후기사를 기술할 때 이런 식으로 두리 뭉술하게 기술하면서 17세기부터 19세기를 하나로 묶어 설명하지 말고, 17세기는 18세기와 분명히 구분해서.. 2026. 2. 14.
19세기- 일어나는 서북의 사족들 대개 서북지역, 평안도 일대라고 하면, 택리지에 있는 서북지역에 대한 평가, 이 지역에는 제대로 된 사족이 없다는 시각에 입각해 이 지역을 바라보며,홍경래의 난에 대한 배경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항상 오르내리는 이 지역 사족은 심지어 노비들도 무시한다고 하는 서북차별론을 항상 거론하는데, 서북의 사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주장은 일부는 맞지만 틀린 부분도 많은 인식이다. 먼저 조선 전기-중기까지 서북지역 사족이 별볼일 없었다고 한다면, 이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조선후기가 되면 이 지역이 큰 변화를 일으키니, 이 지역에서 문과 급제자가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서북지역, 평안도 지역 문과 급제자는 평양, 안주, 정주 세 곳에서 가장 많이 나왔는데, 그 시기는 18-19세기에 집중한다... 2026. 2. 14.
쾰른 유대인 박물관 예정지 아래서 로마 계단과 가정 제단 쾰른에 들어설 예정인 미쿠아 유대인 박물관 MiQua Jewish Museum 건설 공사로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된 로마 유적들이 발굴되었다.이번 발굴 작업은 도시 역사 중심부인 시청 광장(Rathausplatz) 아래에 있는 지하 방문객 통로에 초점을 맞춘다.깊은 굴착을 통해 일반적으로 후대 건축 과정에서 사라지는 지층을 파헤쳤는데, 이 경우에는 라인강 옛 경사면을 따라 고대 매립층 아래에 ​​로마 시대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로마-게르만 박물관Römisch-Germanisches Museum 고고학자들은 서기 4세기에 지은 대형 바실리카basilica의 앱스apse를 재조사했다.지상에서는 이 지역이 광장의 얕은 움푹 들어간 곳으로 보였다.발굴을 통해 단면이 드러나자 그 규모가 명확해졌다. 앱.. 2026. 2. 14.
프랑스 노르망디 오흔느 계곡에서 청동기 시대 '왕족' 무덤 발견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오흔느 계곡Orne Valley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초기 청동기 시대(기원전 1900~1800년경)로 추정되는 "왕족" 무덤princely burial이 발견되었다.[유럽 고고학에서는 선사시대 조금만 괜찮은 무덤이 나왔다 하면 덮어놓고 왕자니 왕족이니 'princely'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이 무덤에서는 31개 플린트 화살촉flint arrowheads, 두 자루 청동 단검bronze daggers, 그리고 한때 펜던트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정rock crystal 조각과 같은 매우 귀중한 부장품이 출토했다. 두 자루 청동 단검 중 큰 것은 길이가 30cm이며 가죽 칼집leather sheath 흔적이 남아 있고, 작은 것은 한때 갈대 칼집wicker sheath에 싸.. 2026. 2. 14.
바이에른에서 가장 오래된 미트라교 신전 발견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슈탈츠빙거베크Stahlzwingerweg 6번지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은 평범한 결과를 예상했다.이 발굴은 역사적인 중심지에 3층짜리 주거용 건물 3동을 추가하는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앞서 진행되었다.다른 구시가지 곳곳에서처럼 발굴팀은 선사 시대, 로마 시대, 그리고 중세 시대 흔적을 발견했다.처음에는 특이한 발견을 암시하는 단서는 전혀 없었다.수개월간 현장 조사와 면밀한 연구 끝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발굴은 2023년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되었으며, 좁은 공사 구덩이 때문에 구역별로 나누어 진행해야 했다.이로 인해 해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자들이 모든 증거를 종합한 후에야 명확한 패턴이 드러났다.슈테판 로이터Stefan Reuter 박사가 주도한 분석 .. 2026. 2. 14.
[식물고고] 지금의 보리는 다섯 개 야생 개체군과 인간 개입이 만들었다 라이프니츠 식물유전학·작물연구소Leibniz Institute of Plant Genetics and Crop Plant Research (IPK) 제공(2025년 9월 24일) 보리는 1만 년 이상 재배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 작물 중 하나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보리가 단 한 곳에서만 재배되었다고 믿었다.그러나 라이프니츠 식물유전학·작물연구소(IPK)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현대 보리가 비옥한 초승달 지대 전역에 분포하는 여러 야생 개체군에서 유래한 "모자이크형 기원mosaic origin"을 지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보리(Hordeum vulgare)의 진화와 재배화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함께 유전됨으로써 유전적 .. 202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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