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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총은 자비왕릉] (5) ‘尒斯智王’을 들고 나온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013년 7월 3일, 느닷없는 보도자료 하나를 언론을 통해 배포하는데 제목이 '신라 금관총 출토 大刀에서 ‘尒斯智王’ 명문 확인'이라, 담당 부서는 고고역사부.담당 부장은 홍진근, 담당 학예연구사는 김대환. 저 중에서도 퇴직하고서 이미 퇴물이 된 홍진근보다는 이 김대환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이 친구가 훗날 계속 이 문제로 걸리기 때문이며, 나아가 근자 신라 금관을 신라왕이 썼네마네 하는 논란까지 이어진다. 금관총은 경주에 있는데, 왜 국립경주박물관이 아닌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저걸 들고 나왔는가?좀 아픈 식민주의 역사가 있다. 식민지시대에 조사한 경주 자료는 당시에도 경주분관이라 해서 훗날 국립경주박물관 전신이 되는 조선총독부박물관 분소가 있기는 했지마는, 찌꺼기 .. 2026. 7. 25.
1,400년 된 돌궐 무덤서 복숭아나무 활과 룬 문자 새긴 말 머리 현악기 발견 몽골 서부 외딴 바위 무덤rock tomb에서 초기 중세 스텝 지역 매우 특별한 유물 두 점이 발견되었다.하나는 복숭아나무 심peach wood core을 사용한 복합 활composite bow이고, 다른 하나는 고대 투르크 룬 문자Turkic runic inscriptions를 새긴 말머리 현악기horse-head stringed instrument다.이 무덤은 2008년 호브드 지역Khovd Province 자르갈란트 하이르한 산맥Jargalant Khairkhan Mountains에서 발견됐다.지역 목축업자 남스라이 단단르Namsrai Dandar는 바위 정상으로 올라간 양들을 데리러 갔다가 동굴을 발견했다.그에서 나무 안장saddle 하나, 노란색 활 한 점과 화살통quiver 한 점을 꺼낸 후 .. 2026. 7. 25.
사마르칸트 지역 8세기 소그드 왕궁 추정 유적 발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 고대 정착지 밍테파Mingtepa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서기 8세기경 지역 통치자들 궁전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 유적을 발견했다.이 건물은 정착지 내 요새화한 성채인 '아르크Ark' 내부에서 발견되었으며, 8세기 전반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연구진은 이 유적 홀 부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같은 시기 조각품도 함께 발견했다.이번 발굴은 야히야 굴랴모프 사마르칸트 고고학 연구소Yahya Gulyamov Samarkand Institute of Archaeology 소속 암리딘 베르디무로도프Amriddin Berdimurodov, 후스니딘 라흐모노프Khusniddin Rakhmonov, 니고라 마흐카모바Nigora Makhkamova 연구팀이 좀보이 지역.. 2026. 7. 25.
이전 시대와는 결별한 대원군 정권의 구조 필자 생각이지만, 조선 말기 정국에서 대원군 정권, 그리고 그 후의 고종 시대의 정권도 이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변화는 아마도 순조 이후 19세기 들어오며 시작되다가 대원군 이후 더 노골화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점에 중앙정치권에 진입한 사람 중에는전통적인 사족이 아니라, 출신이 의심스러운 이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쉽게 말해 평민 출신, 중인 출신으로 이전 같으면 중앙 정계 진입이 불가능하던 이들이 적지 않은 숫자가 중앙 정계로 진입을 시작했고, 대원군 정권 이후에는 아에 당상관급까지 들어간 이도 상당수 있으며 그 중에는 예전 같으면 도저히 불가능했을서자 출신도 상당히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조선후기사에서는 하도 소위 말하는 문중 등살이 심한 탓에 개별 .. 2026. 7. 25.
도기 잔류물 분석을 통해 드러난 19세기 브라질 사회의 불평등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제공 생선, 조개류, 옥수수, 카사바manioc, 쌀, 심지어 닭걀까지. 브라질 남부에서 발굴된 180점 이상의 도기 유물에 보존된 분자 잔여물을 통해 100여 년 전 다양한 공동체가 무엇을 요리했는지 재구성할 수 있었으며, 이는 식량 접근성이 거주자 출신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랐음을 보여준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ICTA-UAB)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원주민, 아프리카인 및 아프리카계 후손 공동체는 해양 자원에 더 많이 의존한 반면, 독일 이민자 공동체는 주로 식물성 식품과 육류를 섭취했다.브라질은 다문화적이고 민족적으로 다양한 국가이며, 그 역사는 원주민, 아프리카계 인구, 포르.. 2026. 7. 25.
조선 후기 산송이 급증한 이유 우리나라 산송이 늘어난 이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신분구조가 조선후기 들어오면서 격변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18세기부터 본격화하는 신분제도의 변화는우리나라 묘제에서도 뚜렷하다. 조선시대 전-중기에는 양반들이나 쓰던 회곽묘가 후기 들어오면, 특히 18-19세기가 되면 그 아래로 확산되는 징후가 급증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첫째로 그 전까지는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던 노비가 점점 평민으로 풀려나고, 평민 중에서는 자신이 양반 직역을 받은 "양반 비스무리한 존재"로 되었다는 신분상승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부모 묘를 제대로 쓰려 하게 된다. 우리나라 임란 때까지 노비들은 죽은 후 어떻게 했는가를 보려면 쇄미록을..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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