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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미라 연구 초창기의 작업 (2007년) 조선시대 미라 연구는 필자 혼자 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이다. 아래 사진은 2007년 어느날, 아직까지 조선시대 미라가 도대체 무엇인지 갈피를 못잡던 시절, 해외 전문 연구자와 함께 현장에서 의견을 나누던 사진이다. 이 당시 박준범 원장께서 현장에서 크게 도와주셨다. 기록 삼아 사진을 남겨 둔다. 2026. 6. 10.
[60이후 프로젝트-1] 안정성동위원소 분석과 Paleodiet 오늘날 인골이나 미라 조직등으로 하는 분석 중안정성동위원소 분석만큼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내고 있는 곳도 드물다. 최근들어 고대DNA분석이 각광받지만 이는 극히 최근의 일로, 고대 DNA분석은 그 역사는 1980년대 부터이니 40년 성상을 헤아리지만, 그 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던 분야라 이 분석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 안정적으로 결과를 내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반면에 안정성동위원소 분석은 훨씬 오래전부터 상당히 결과물을 신뢰성 높게 냈으므로, 소위 말하는 고고과학 영역에서 이 연구처럼 그 역사가 길고 신뢰받던 분석은 드물다 할 것이다. 이 안정성동위원소 분석의 단점 아닌 단점을 들자면, 결과물 해석이 너무 포괄적이라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위 그림을 보면, 민물생선, 바닷생선 구.. 2026. 6. 10.
시황제로 가는 길, 상해박물관 특별전 개막 상해박물관 동관东馆에서 "중국의 부상: 진나라 - 통일의 길을 그린 문물 고고 특별전[肇兴中国:秦·大一统之路文物考古特展]"이 9일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감숙성 섬서성, 상해 지역 14개 고고학·문화기관에서 내놓은 328세트, 510점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변방 부족에서 중국 통일에 이르기까지 진나라의 장대한 여정을 조망하고, 예법을 중시하고 개방과 포용을 중시하며 동방 확장을 멈추지 않은 진나라 정신의 핵심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상해 박물관이 기획하는 주요 문물고고 전시 시리즈 "왜 중국인가[何以中国]"의 다섯 번째 전시다.상해시 문물국, 감숙성 문물국, 섬서성 문물국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상해박물관, 감숙성 문물고고연구소, 섬서성고고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진나라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통일 국가를.. 2026. 6. 10.
연구자의 길, 기자의 길, 센 놈들만 골라 조졌다 전업적 연구자로 통칭하는 사람들한테서도 언론 혹은 기자는 불가근불가원이라 이 복잡미묘한 길항 관계는 저런 업계서는 누구나 경험한다.나는 현역 기자 시절 그 최전선에 서며 매일매일 실은 그들과 협력하며 또 사투했다.맡은 분야가 하필 학술이라 학술이란 무엇인가?글자 그대로는 학계 동향이라 할 수 있으니 그 동향에는 모름지기 그네가 논문 형태로 쏟아내는 연구성과가 절대하는 비중을 차지한다.물론 항하사 모래 같은 저 광대무변하는 모든 학술을 어찌 혼자 감당한단 말인가?내가 말하는 저 학술은 보통 인문사회과학이라 보면 대과과 없고 자연과학 분야로 넘어가면 그쪽 담당 혹은 전문기자 몫이다.그렇다면 복잡미묘한 관계는 왜 발생하는가?첫째 관점은 차이가 있어 중요하다 보는 지점이 다를 수 있다.둘째 이 취사 선택 과정에.. 2026. 6. 10.
마차 타고 독일 헤센 주를 튀어나온 2,400년 전 켈트 엘리트 유럽 고고학, 특히 켈트 고고학을 보면 잊을 만하면 Princely Grave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언론지상을 장식하는데, 솔까 그 무덤 주인공이 진짜로 왕자인지 뭔지 알 수가 없다.켈트가 무슨 통일된 정치 중심체를 이룬 것도 아닌데도 저런 표현을 자주 써서 독자를 현혹한다. 그 맥락은 아티클 본문에 있다. 암튼 이번에는 독일에서 그런 켈트 왕자 혹은 왕족 무덤이 발굴됐단다. Hessenschau 보도에 따르면, 독일 헤센Hesse 주 고고학자들이 타우누스 산맥Taunus Mountains에서 켈트족 "왕족 무덤princely grave"을 발굴했다고.바트 캄베르크Bad Camberg 인근에서 발견된 이 무덤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철기 시대 유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이 무덤은 켈트족 매장지.. 2026. 6. 10.
그 자체가 한국문화재사,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회고록 출간 용안 뵌지 오래라 요새도 김흥국처럼 콧수염 질구고 댕기시는지 모르겠다.영감님 각중에 카톡 주시어 대뜸 주소를 여쭙는데 책 나왔구나 싶었거니와 보통 이런 때는 어느 출판사냐 여쭙고 구입해서 읽어보겠다 하겠지만 노년에 이른 영감님 틀림없이 붓글씨로 적어 보내시고 싶어할 듯해서 주소를 적어드렸더니 방금 남영동으로 입고한다.보니 회고록이라 1943년생, 올해로 만 여든셋이시라 더는 늦추면 안 될 듯 하셔서 힘을 내신 모양이다.저 연배 이젠 워낙 고령이시라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또 쓰러지기도 하는 소식이 들려오니 안타깝기만 하거니와그래도 강녕하신듯 이런 회고록까지 내어주시니 지금보단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회고록은 빛을 발할 수 있으리라 본다.목차와 관심 있을 만한 몇 대목 훑어보니 크게 두 부로 나누어 전반부..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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