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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보다 정도가 더 심한 듣보잡 카보베르데, 스페인 묶고 승점 챙겨[종합] 26 북중미 월드컵 축구가 본선 진출국 숫자가 48개국으로 확장하면서, 앞서 본 아이티니 퀴라소니 하는 소위 듣보잡 혹은 그에 엇비슷한 국가 혹은 준국가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거니와, 저 둘에 견주어 카보베르데라는 데는 그 생소성이 극대화한다. 솔까 저짝에서 원양어업하는 사람 말고 저 이름 들어본 사람 있어?1975년 저 섬이 포르투갈에서 독립하면서, 저 나라 축구협회가 아프리카 축구연맹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 카프CAF에 회원국으로 들어간 모양이라, 퀴라소가 그렇듯이 이번 북중미가 월드컵 본선 처음이라 한다. 한국시각 내일 새벽 1시, 스페인이랑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하는데, 역사적인 월드컵 서전을 프랑스와 더불어 이번 대회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스페인이랑.. 2026. 6. 15.
익숙한 책을 떠나 신간으로 가라 필자 나이가 되면 익숙한 것을 찾게 된다. 책이나 논문도 마찬가지다.읽던 책이나 읽던 논문을 주로 찾게 된다. 가지고 있던 책을 보면 오래된 친구를 보는 느낌을 갖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안에 있는 내용이 익숙하고 재미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으므로익숙한 내용을 선호하는 고령의 속성상 알던 책만 찾게 되고 새로운 책을 읽지 않는 것이다. 나는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최근 읽어본 책과 논문을 찾아 볼 기회가 있었는데이런 걸로 밥먹고 사는 필자도 최근 들어 책과 논문을 새로 찾아 읽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 놀란 적이 있다. 새로운 논문이나 책을 찾아 읽지 않는다면 연구자는 빠른 세월 내에 셔터를 내려야 한다. 나이가 들면 젊은 시절보다 두 배는 책을 더 찾아 읽어야 창조성을 유지.. 2026. 6. 15.
거제 남산패총 마을 유적을 팠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당부한다 다음은 거제 남산패총, 정확히는 거제 남산패총 마을 유적을 팠다는 거제시 보도자료 전문이어니와 자료는 볼짝없이 조사단인 삼강문화유산연구원에서 작성했으리라.아래는 전 자료 전문이라, 이 소식을 접하고는 당부할 거리가 있어 그 말미에 그 말을 부친다.***거제 남산패총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성황리 마무리- 학계·시민 관심 집중 … 생활 유적 확인, 유물 출토로 역사적 가치 재조명 거제시는 10일 오후 ‘2025년 거제 남산패총 발굴조사’ 관련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지원사업인 ‘2026년 가야문화유산 조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공개회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남산패총은 거제에서 찾기 어려운 삼한~삼국시대 생활 유적으로 학계에는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비지.. 2026. 6. 15.
래브라도labrador 크기 고대 전갈이 한때 영국을 누볐다 4억 1500만 년 전 거대 해양 갑각류라던 화석이 최근 발견된 가장 큰 전갈 중 하나로 재분류되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고생물학Palaeontology에 발표되었다.연구진은 이 선사시대 포식자 "프라에아르크투루스 기간스Praearcturus gigas"가 길이가 약 1미터(현대 래브라도 리트리버 크기 정도)에 달했으며, 최대 16센티미터 길이의 거대한 집게발이 있었다고 밝혔다.고생물학자 리처드 J. 하워드Richard J. Howard는 이 동물이 데본기 시대에 현대 영국 지역에 산 거대한 초기 전갈이며, 오늘날 선사시대 지구의 생명체를 특징짓는 것으로 알려진 거대 절지동물보다 수천만 년 앞서 존재했다고 결론지었다."프라에아르크투루스 기간스" 화석은 19세기부터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되었다.187.. 2026. 6. 15.
인류는 7만4천 년 전 토바 슈퍼 화산 폭발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약 7만 4천 년 전, 지구는 최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화산 폭발 중 하나를 경험한다.현재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토바 초화산 폭발Toba supereruption은 672 세제곱마일(약 200㎥) 화산재를 성층권stratosphere으로 분출시켰고 가로 62마일(약 100km), 세로 18마일(약 29km) 크기의 거대한 분화구crater를 남겼다.화산 물질이 전 세계 햇빛을 차단하면서 수년간 하늘은 어두워졌고, 극심한 한파와 산성비가 발생하여 식수를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오랫동안 연구자들은 토바 대재앙 가설Toba catastrophe hypothesis을 지지했는데, 이 가설은 폭발로 최대 6년간 지속된 화산겨울vo.. 2026. 6. 15.
익숙한 것과의 결별: 책의 림보는 왜 필요한가 전국시대 동아시아가 낳은 위대한 천재 맹자는 이렇게 설파했다. 曰; 臣聞之胡齕曰, 王坐於堂上, 有牽牛而過堂下者. 王見之, 曰; 牛何之, 對曰, 將以釁鐘. 王曰; 舍之, 吾不忍其觳觫, 若無罪而就死地. 對曰; 然則廢釁鐘與. 曰; 何可廢也 以羊易之. 不識有諸. 曰; 有之. 曰; 是心足以王矣. 百姓皆以王爲愛也, 臣固知王之不忍也. 王曰; 然. 誠有百姓者. 齊國雖褊小, 吾何愛一牛. 即不忍其觳觫, 若無罪而就死地, 故以羊易之也. 曰; 王無異於百姓之以王爲愛也. 以小易大,彼惡知之. 王若隱其無罪而就死地, 則牛羊何擇焉. 王笑曰; 是誠何心哉? 我非愛其財, 而易之以羊也, 宜乎百姓之謂我愛也. 曰; 無傷也. 是乃仁術也, 見牛未見羊也. 君子之於禽獸也, 見其生, 不忍見其死, 聞其聲, 不忍食其肉. 是以君子遠庖廚也. 오래된 책을 못 버리는.. 202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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