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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지적飛鳥池遺跡 동전 주조 관련 물품과 서륭사적西隆寺跡 목간 나라현奈良県 비조지적飛鳥池遺跡[아스카이케 유적] 출토품과 서륭사적西隆寺跡[니시사류지 유적] 출토 목간이 일본국 중요문화재로 최근 지정됐다고 하거니와 영화令和 7년(2025) 3월 21일 문화심의회文化審議会는 문부과학대신文部科学大臣에 대한 답신答申을 실시하여 나라문화재연구소奈良文化財研究所가 보관하는 나라현 아스카이케 유적 출토품(고고자료), 니시류지 출토 목간(고문서)이 새롭게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했다. 나라현 아스카이케 유적 출토품 평성平成 3년(1991) 나라국립문화재연구소奈良国立文化財研究所(당시)와 명일향촌교육위원회明日香村教育委員会의 발굴조사로 확인되고. 나문연의 1997년~11년 발굴조사로 전모가 밝혀진 7세기 후반의 공방 복합단지[工房群]인 아스카이케 유적 출토된 고고자료다.특기할 만한 것은.. 2025. 3. 22.
한반도에 순동의 시대가 있었는가? 어제 새로 꾸민 중박 고고실을 둘러 봤다.진주 대평리에서 나온 곡옥 형태 청동장식이 눈에 들어왔는데, 2020년 청동기 전시 때 재질을 분석하니 춘천 우두동 화살촉, 정선 아우라지 꾸미개와 함께 이 유물이 구리 95%이상으로 확인되었다. 일부에서 결과값에 대한 오류를 제기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것을 분석한 당사자로서 그때나 지금이나 오류 확률의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 분석치 외의 근거로 다음을 제시한다. 만약 주석 함량이 20% 이상이었다면 그들은 시간 관계상 저리 쌩쌩하면 안 된다. 물속이 아닌 땅에서는 이미 가루가 되어야 마땅하다. 이는 얇은 금동관이나 금동신발 등이 파편으로 나오는 이유와도 통하는 명제다. 대입해 보면 단양 하리 동관,  나주 신촌리 금동관은 자글자글하지 않다. 추정컨데 그들은 .. 2025. 3. 22.
예테보리가 반환한 안데스 미라 직물 앞서 번들 미라를 앞세운 파라카스 문화 Paracas culture 특징을 논하면서 그것을 감싸는데 쓴 직물이 정교하기 짝이 없음을 거론했거니와 그러면서 그 대표 유물 중 하나가 스웨덴에서 그 본향 페루로 귀환한 일을 거론했거니와 이 일을 조금 살펴본다. 문제의 직물은 ‘예테보리의 수의 The Shroud of Gothenburg’라 일컫는 것으로, 정교하기 짝이 없는 이 직물은 2014년 6월에 반환됐다.  당시 스웨덴 예테보리 시는 1930년대 이래 국립세계문화박물관 National Museums of World Culture 이 소장 관리 중인 페루 문화재 89점을 회차를 나누어 페루로 반환하기로 하고, 저때 1차로 저를 포함한 고대 안데스 직물 ancient Andean textiles 넉 점을 .. 2025. 3. 22.
번들 미라를 앞세운 파라카스 문화 Paracas culture 페루 남부 해안에 위치한 파라카스 문화 Paracas culture(기원전 800-1년)는 대규모 묘지와 장례 관행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는 개인과 여러 개인을 여러 겹 직물로 싸서 "미라 꾸러미mummy bundles"를 만드는 일이 포함된다.파라카스 반도Paracas Peninsulas의 아열대 사막 환경은 미라 제작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라 꾸러미에 포함되었던 멋진 직물이 보존될 수 있었다.파라카스 반도에는 두 가지 뚜렷한 유형의 묘지가 발견되었다.파라카스 카베르나스Paracas Cavernas라고 불리는 가장 초기의 예는 지하 동굴subterranean caverns에 밀집된 매장compact internments이 특징이며, 매장은 일반적으로 원뿔 모양conical i.. 2025. 3. 22.
두개골이 불어난 파라카스 미라 Paracas mummy 2000년 이상 된 파라카스 미라 Paracas mummy 한 구를 발견했다고 상상해보자.이 미라는 한때 페루 남부 해안을 따라 번성한 문명에 속한다.1920년대에 고고학자 줄리오 C. 텔로Julio C. Tello는 종종 금과 은 보석을 찾아 고대 미라를 무자비하게 찢어버리던 도굴꾼에게서 미라를 얻었다.하반신은 결코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파괴되었거나 암시장에서 판매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평소보다 눈에 띄게 큰 길쭉한 두개골elongated skull이다.이는 다양한 콜럼버스 이전 문화들pre-Columbian cultures에서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한 관행인 두개골 변형의 결과였을까?아니면 자연스럽게 이런 식으로 형성되었을까?여전히 미스터리는 남아 있으며.. 2025. 3. 22.
욱일승천의 기세와 일본의 해외 진출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서역 유물이 본관 3층에 전시 중이다. 이 유물의 기원은 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의 승려 출신 탐험가,오타니 고즈이(일본어: 大谷光瑞)가 실크로드를 탐사할 때 손에 넣은 유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것이 해방 이후 우리 중박의 관리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안다. 오타니 서역탐험에 대해선 아마도 김단장께서 따로 언젠가 다루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간략히 요약해 보자면 그의 서역 탐험은 1902년, 1908년, 1910년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이 당시 투루판, 둔황, 누란 등 서역 각지를 탐사한 것이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어 필자가 글을 쓰고자 한 것은 이 내용은 아니며,오타니 서역 탐사가 1910년을 전후한 시기 욱일승천하..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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