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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 군대 보급기지 있던 곳을 모조리 팠더니 사비 도읍기 기와 다짐 건물이랑 축대 출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부여 부소산성을 계속 파제끼는 중이라 2023년 이래 현재까지 진행한 17차 발굴조사 성과라면서 그 요지를 공개했으니 사비도읍기 백제 후기 왕궁터로 알려진 관북리 유적 북쪽 부소산에 소재하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78-2임(군창지~영일루 일원)을 대상으로 삼은 이번 조사에서는 부소산성에서 가장 높고 넓은 평탄대지에 자리한 조선시대 군창지軍倉址 동쪽 지점에 대한 전면 발굴조사를 했다.다 까서 모조리 팠다는 뜻이다. 군창지란 군대 식량보급 창고가 있던 자리라는 뜻이다. 그 결과 이 넓은 평탄대지는 경사지고 깊이 패인 계곡부를 인공적으로 평탄화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하거니와 간단히 말해 울퉁불퉁한 땅을 메꾸고 깎고 해서 편평하.. 2025. 5. 31.
바리바리 시체 쟁여 넣은 경주 쪽샘지구 신라 돌방무덤 그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발표라, 이르기를 경북 경주시 황남동 18-1 쪽샘지구 유적에서 K91호 무덤이라고 명명한 신라시대 돌방무덤(석실묘石室墓)과 J230호 무덤이라는 딱지를 붙인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을 조사한 결과 K91호 돌방무덤이 쪽샘지구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1천300여 기에 이르는 무덤 중에서는 가장 먼저 드러난 돌방무덤임을 확인하는 한편이 무덤이 깬돌을 사용하여 네 벽을 쌓아 만든 무덤방(길이 2.9m, 폭 2.3m)에서 시신과 껴묻거리를 안치한 공간으로 5곳을 세분했음을 드러났다고 한다. 방 가장 안쪽인 북쪽 벽에 붙여 폭 76cm, 높이 15cm 시신 받침(엄밀히는 널 받침이다)을 만들고, 그 위(엄밀히는 시신을 관짝 안에 넣었다고 해야 한다)에 금귀걸이 한 쌍을 착용한 시신을 안치.. 2025. 5. 31.
깐겨 안 깐겨? 카라한 테페의 미스터리 인근 괴베클리 테페와 더불어 터키 신석기시대 미스터리 유적을 양분하는 카라한 테페 Karahan Tepe라는 데서 발굴한 사내라 보다시피 이 친구 자기 생식기를 자랑스레. 손으로 쥐고 앉은 모습이다.이 돌 조각은 높이 7.5피트다. 대략 2.3미터?산리우르파(현대의 튀르키예)의 괴베클리 테페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 유적은 운영 시점이 기원전 9400년경으로 추정된다.우린 아직 구석기 시대를 허우적일 때 저 친구들은 저러고서 놀았다. 저 장면 보면서 늘 의심이 깠나 안 깠나다.그 어중간이라 애매하다.포경수술 한겨 안 한겨?깐겨 안 깐겨?까라! 2025. 5. 31.
에이커acre, 소 8마리가 하루에 가는 땅 에이커acre가 겉보기에는 자의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중세 농부들의 땀과 노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에이커의 기원에 대한 답은 중세 영국의 토양 깊숙히 있는데, 그곳에서 토지 측정은 정확한 숫자보다는 땅을 가는 데 필요한 원시 노동력에 더 중점을 두었다.그 옛날에는 에이커가 정적인 차원이 아니라 동적인 단위였다.그것은 한 사람이 여덟 마리 소로 하루에 갈 수 있는 땅의 양을 나타냈다.이 정의는 단순하고 실용적이며 본질적으로 농업 경관의 리듬과 연결되어 있다.그것은 인간과 동물의 노동을 가시적으로 반영하는 하루의 단단한 접목에서 탄생한 조치였다.시간이 지나면서 이 실질적인 경험 법칙은 표준화한 단위로 발전했다.에이커는 결국 43,560평방피트, 즉 약 4,047평방미터로 정의.. 2025. 5. 31.
룰루랄라 개선식은 좋았으나, 허망하게 죽은 바이킹 족장 Viking chieftain Sigurd Eysteinsson, also known as Sigurd the Mighty, was well known for his military prowess — yet he was killed by the severed head of his vanquished foe. 바이킹 족장 시구르드 아이슈타인손Sigurd Eysteinsson, 일명 '위대한 시구르드Sigurd the Mighty'는 뛰어난 군사력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결국 패배한 적의 잘린 머리에 목숨을 잃었다. (잘린 적의 머리에 죽었다? 오역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그 이유는 아래서 자연스레 드러난다.) 서기 875년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Orkney archipelago를 점령한 시구르드는 스코틀랜.. 2025. 5. 31.
코딱지 만한 마을 하나 팠을 뿐인데...세계 고고학을 흔든 머스트 팜 Discover the Bronze Age village frozen in time, where a catastrophic fire and river preserved a moment from 3,000 years ago. 3,000년 전의 참혹한 화재와 강물이 그대로 보존한 청동기 시대 마을. 영국 케임브리지셔Cambridgeshire에는 기원전 1000년에서 800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가는 머스트 팜(Must Farm)이라는 고고학 유적이 있다.이 놀라운 정착지는 1999년에 발견되었으며, '영국의 폼페이'라고 불릴 정도로 놀라운 보존 상태를 보여준다. 강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마을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덮쳤다.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져 내리고 검게 탄 유적은 느리게 흐르는 강물에 잠기며 토사에 묻혔다..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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