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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고대 루마니아의 패자 다키아가 남긴 리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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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립역사박물관 소장 다키아 시대 은제 리톤이다.

Silver Rhyton at National History Museum of Romania.

의식에 사용되는 액체를 담는 이 원뿔형 용기 conical container는 루마니아 메헤딘시 카운티 Mehedinţi county 포로나 마레 Poroina Mare 라는 데서 발견되었다.

이 독특한 유물은 기원전 4세기 후반에서 기원전 3세기 초로 제작 시기가 거슬러 올라간다.

포로이나 마레는 올테니아Oltenia 주 메헤딘치 카운티에 위치한 코뮌으로 본래는 다키아인들Dacians이 거주했다.

기원전 2세기에 다키아인들은 당시 다키아Dacia라고 불렸던 오늘날의 루마니아의 많은 지역에 거주했다.

동쪽으로는 유라시아 대초원, 남쪽으로는 지중해 세계, 서쪽으로는 중부 유럽 사이의 독특한 지리적 위치는 이 지역을 문화의 교차로로 만들었다.

그리스인, 켈트인, 트라키아인, 스키타이인, 페르시아인 모두 다키아인에게 영향을 미쳤고, 따라서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유물에서 이러한 다양한 문화의 요소를 인식할 수 있다.

로마인들은 서기 3세기 말에 다뉴브강 남쪽에서 행정을 철수했고 올테니아는 그들의 적국 게르만 고트족 Germanic Goths한테 통치되었다.

4세기 후반 올테니아는 훈족Huns의 침략 이전에 타이팔 족 Taifals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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