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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둘레길 돌아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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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 리카베투스 언덕이 들어온다.


십년 전에야 어리벙벙이라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쏘다녔지만

그때 경험 있다고

또 이번에는 다시 여러 군데 경험했다고

여유를 장착하니

복습의 효과란 이런 안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말 하니 각중에 안심스테이크가 땡긴다,





새벽녘 잠깐 나갔다가 빨래 돌려놓고선 아크로폴리스 둘레길을 일부러 따라가봤다.

보니 이 둘레길만 걸으면 삽십분이면 제자리 돌아온다.

그러면서 놀란 사실

아크로폴리스는 지겹다 했는데 안 본 게 왜 이리 많아?

느긋하니 무슨 언덕에도 올랐다가 사진 좀 박아주고 하다 보니 한 시간이 걸렸다.




바쁜 사람들.

개장하려면 좀 남았는데 벌써 죽치고 기다리는 사람이 제법이다.

한달 뒤면 애들이 합류하니 이젠 그네들 중심으로 사고가 돌아간다.

뭘 말해줘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데는 포인트 줘서 보여주겠다 하지만

다 내 욕심 아니겠는가?




저네들이 솔까 이런 데 얼마나 관심 있을까도 모르겠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그건 어른들 부모들 욕망이다.

나 역시 한 치 예외없는 애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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