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영산강 유역 호남 일대에 산재하는 전헹적 왜식倭式 무덤인 이른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에 속하는 전남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발굴조사를 한 모양이라
이 전방후원분이 왜색이 짙다 해서 국내 고고학도들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악기 장고를 닮았다 해서 장고형 고분이라고도 한다.
뭐 그래봤자 왜인이 묻혔지 다른 사람이 묻혔겠는가?
암튼 그 결과
영산강 유역 장고분 축조기술과 의례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확인했다 하거니와
어째 하나마나한 이야기 같아 조금은 찜찜하나
암튼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11월 22일(금) 오후 2시 함평군 학교면 마산리 16-2번지 일원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한다.
이에서 그 축조 방식을 밝혀내고 제사 지낸 흔적을 찾았다는데 무덤이 제사시설인데 제사 안 지내고 뭐하러 만든단 말인가?
이참에 무덤 파고서 제사시설 확인했다? 이런 발표 이제 그만했음 싶다.
집터 찾고 사람 산 흔적 찾았다 하지 않는다.
종묘 찾고서 제사 흔적 찾았다 하지 않는다.
대웅전 찾고서 사찰 흔적 찾았다 하지 않는다.
하나마나한 이야기기 때문이다.
그렇담 어떤 기술로 어떤 공정에 따라 만들었을까?
그 구체하는 양상은 아래 기사에 자세하므로 거기로 넘기니 관심 있는 분은 클릭하심 열린다.
"정밀하게 측량해 흙 차곡차곡"…장고 모양 무덤 축조 방법은
2024-11-21 11:07
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성과가 나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갈수록 의심한다.
설명이 장황하나 간단히 말해서 사전 설계도에 따라 만들었다 이 얘기다.
성냥곽 만드는 데도 설계도가 있어야는데 그럼 설계도도 없이 막 짓는단 말인가?
난 이제 저런 말도 의심한다.
이제 고고학 뉴스는 설계도 따라 집도 짓고 무덤도 만들었다가 아니라 그런 것도 없이 막 지었다는 내용이 나왔을 때가 되어야 한다.
So what?
암튼 그네들 말마따나 마산리 표산고분군은 영산강 유역에 분포하는 장고분 중 유일하게 군집 형태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관심을 받는 곳이다.
기타 장고분들은 단독으로 덜렁 발견된다.
이에 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우리가 나서야 한다 해서 이참에 무덤이 어찌 생겨먹었나 정확히 밝혀내고
그걸 또 어떤 기술 어떤 순서로 만들었는지도 살피며
나아가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보자 해서 2021년 손을 대기 시작해 연차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 중이어니와 그 중간 성과쯤 되겠다.
한데 이번 조사 과정에서 삼국시대 이 무덤들 말고도 그 서쪽 구릉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7동과 같은 시대 석관묘를 추가로 확인함으로써 이 일대가 청동기시대부터 마을이 있었음을 재확인했다 한다.
뭐 도랑 치다 가재 잡은 격 아니겠는가?
보고서 분량 늘어나는 소리 난다.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함평마산리표산고분군 #장고분 #전방후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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