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라쿠스 문화유산 현장이라 할 만한 무더기는 남북으로 한 뭉태기씩 있다 생각하면 되겠는데
오전엔 남쪽 섬을 해치웠으니 이쪽에 아폴론신전이 있기는 하나 볼 만한 현장은 중세 이래 교회 성채 중심이라 보면 되겠고
북쪽 본섬에 그리스 로마 극장이 있고 임시휴업 중이라 뜨는 아르키메데스 무덤 위치로 보아 그리스 로마시대 중심지는 이쪽이었을 것이다.
하긴 아폴론 신전도 북쪽 본섬과 인접하는 남섬 북쪽이니 항해 안전 기원과 관련 있지 않을까 싶다.
낙소스 섬 아폴론 신전도 실상 이와 똑같은 배치양상이라 나는 내심 저 아폴론신전이 등대 같은 구실을 했다 본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럴 수 있겠는가?
남섬 끝에서 걸어 북쪽을 가는데 조금 무리라는 느낌은 있지만 크게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다.
이곳이 어떤 데인지 어느 정도 맛보는 데는 도보여행 만한 방식 있겠는가?
반응형
'문화재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창 밖에서 넘어본 아르키메데스 (31) | 2024.12.14 |
---|---|
아버지가 피렌체에 만들고 아들이 옮긴 팔레르모 분수대 (30) | 2024.12.14 |
그리스 신전을 개비한 시라쿠사 대성당 (33) | 2024.12.13 |
시칠리아 와병을 끝내고서 (33) | 2024.12.12 |
시칠리아 제2도시 카타니아Catania 특이점 (30) | 2024.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