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걸 언제인가 서성 선생님이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으로
추근대는 실레노스와 티로소스(지팡이)로 방어하는 마에나드(바칸테), 적색상 키릭스, BC 490년 경
이라 했거니와
보나마나 에트루리아 유물이라, 하도 저 에트루리아는 각종 청동제품 팔아먹는 대신 그리스에서 저런 도기 제품을 대량으로 반입했으니 개중 하나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혹 자제 제작했을 수도 있거니와 암튼 그리스라면 환장한 이태리 반도 문화가 에트루리아다.
내가 주시하는 대목은 저 친구 짬지라
저 짬지 보면 분명 포경 상태라 껍데기가 고추 끄터머리에 그대로 커버한 상태다.
비단 저만이 아니라 그리스 로마 어느 조각을 봐도 다 큰 놈들이 다 포경이라
저 포경한 상태로 발勃하고 기起한 양태를 보면 눈치 못챘는가?

저것이 바로 암포라amphora다.
이 점 서양학에서 착목을 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 암포라 분명 저 모습과 관련이 있다.
저것들이 표현되는 양태를 보면 메가리 없는 비충동 상태에서는 홍어 X만하지만
일단 발하고 기하면 양태가 무척이나 커져서 지도로대왕 급이 된다.
저 포경의 문화사를 착목한 글이나 책도 내가 분명히 봤는데,
유대문화인가? 거기서는 아주 어린 시절에 홀라당 까버린다고 알거니와,
그것이 무슨 유래에서 비롯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으로 보아 위생 문제에서 비롯하지 않았나 상상해 본다.
그렇다면 커서도, 늙어서도 저런 커버 상태를 유지하는 저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저짝 고추 위생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까?
서양의 풬큐에 해당하는 우리네 일상어가 JottKKa인데,
까면 좋다 해서 많이 까다 요새는 것도 무슨 부작용 있어 안한다는 뉴스도 본 듯한데
암튼 궁금해서 JottKKa를 한 번 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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