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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총질하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더 안쓰러운 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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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비난전 속 파국…"정부계약 취소" vs "탄핵 예스"(종합2보) | 연합뉴스

(워싱턴·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박성민 임미나 특파원= 한때 '주군(主君)과 최측근'으로 불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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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사자한 트럼프 일론머스크 관계는 주변에서 볼 때는 위태위태하기만 했으니 나 역시 언제 끝나냐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리 보인 까닭은 간단해서 어울리기엔 두 사람은 너무 주관 주장이 뚜렷하기 때문이었다.

이해 관계가 맞을 때야 그 관계가 혈맹이 되고 폭발성이 배가하지만 그 관계는 실은 곡예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

무던하다는 말이 있는데 누구 하나는 무던하기만 해야 한다.

관중과 포숙아가 그 대표라 저 관계가 죽을 때까지 간 오직 하나의 이유는 포숙아의 무던함에서 비롯한다.

저런 일이 정치판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일이어니와 가깝게는 윤석열과 한동훈이 딱 저렀고

저들의 등장 발판이 된 문재인 역시 윤석열과 죽이 맞았다. 이 둘은 특별히 브로멘스라 할 정도까진 아니었으나 주군의 의도대로 정적을 처단하는 충견인 관계였다.





이명박과 정두언 역시 딱 저랬다.

이런 보기들이야 드러난 정치계이고 다른 무수한 관계에서도 항용 있는 일이니 갈라선 부부 치고 원수되지 않은 사람 있던가?

아름다운 이별?

개소리리라 그딴 이별은 영화나 드라마 속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별은 상처만 키운다. 이별이 있을 징조가 일 때만 해도 그래도 내가 한 때는 저 사람으로 벅찬 나날들이 있었다는 회고라도 하지만

마찰음이 커지면서 그 하나하나가 서운함을 넘어 증오로 돌변하기 시작한다.

나라고 별 수 있겠는가? 많은 이가 떠났고 더 많은 이를 보냈다.

그 과정으로 아름다운 기억은 하나도 없다.

멋진 이별 아름다운 이별을 꿈꾸나 다 개꿈이었다.

애틋하게 남은 이별은 오직 내가 버린 이별밖에 없다.

다 부질없다 하지만 더 분통터지는 까닭은 다 부질없다면서 끊임없이 원망하는 나 자신 아니겠는가?

쏟은 시간 쏟은 정성이 아까워지는 순간이 가장 비참하다.

이럴 때마다 언제나 고맙다 미안하다는 두 마디가 새삼스럽다.

살면서 필요한 말은 딱 두 마디 저거더라.

고맙다

미안하다.

몹시도 너 죽어라 총질해대는 저 두 거물이 안쓰럽고

또 그런 안쓰러운 내가 더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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