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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갈갈이 찢어진 유고슬라비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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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가 근 반세기에 겪은 내홍과 그 현재적 관점에서의 분할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지도다.

내 세대는 맨 앞대가리 지도가 유고 연방이라 각인한 세대다.

당시는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이라 구 소련 통제가 여전했으니

그 강력한 핵우산 아래 저 발칸반도 국가가 단일한 존재로 있었다.

하지만 페레스트로이카는 모든 기성 체제를 붕괴했다.

저 하나의 유고 연방을 이끌던 티토도 1980년 사망하면서 민족주의 독립운동이 거세게 몰아쳐

저와 같은 모습으로 산산조각 났나.

인종청소란 무시무시한 말도 저 땅 저 현대사서 태동했다 기억하거니와

이젠 나라 이름도 다 외지 못하겠다.

연방이라 해 봐야 크기도 얼마되지 아니한 저곳이 6군데로 짜개졌나?

유의할 점은 저 분리가 현재 상태라는 사실이다.

앞으로 어찌 변할지 누가 장담하겠는가?

저 연방 이름이 유고슬라비아였는데 슬라비아는 슬로베니아로 이름이라도 남았지 유고는 어디로 간 거임? 

Yugoslavia는 'Land of the South Slavs'라 하니, 유고는 국명이나 족명이 아니라 사우스라는 뜻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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