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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다가 너무 징글징글 맞다.
첫째 박물관 규모는 코딱지요 그 겉모습 볼품없으나 내부는 상당히 최신화했고
둘째 그 컬렉션 규모가 압도하며
셋째 그 수준 하나하나가 당대 최첨단을 구가한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네가 정점에 이른 그 시기 지금의 그리스는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았고 사막에 갇혀 물놀이나 즐긴 저들보다는 훨씬 외부로 열렸다.
이라클리오 고고학박물관 들어선지 한 시간 만에 넉다운이다.
가뜩이나 체력방전이요 그에다가 이 광활한 컬렉션이 주는 시기 질투 분노가 나를 무력케 한다.
멧돼지 송곳니 투구나 봐야겠다.
그건 그거고 진짜 조상 잘 만나야 한다.
그래서 후손이 성공한다는 말은 아니다.
후손이 장사해먹을 거리는 우리가 마련해줘야 한단 뜻이다.
우린 단군할배 잘못 만났다.
반품이 가능하다면 단군할배부터 반품하고 싶다.
이들은 참 장사잘해먹는다.
우리 고고학은 파리 날려 계우 서양화 기대어 연명하는데 이들은 그냥 고고학으로 장사잘해먹는다.
친절?
웃기는 소리.
유물이 좋으니 목이 터질 이유가 없다.
여기에 무슨 설명을 곁들인단 말인가?
쟁여만 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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