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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빵을 굽는 여인은 명상하는 중?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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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소장한 미국 보스턴미술박물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에서는 Woman baking bread, 곧 빵을 만드는 여인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저 앞쪽에 쌓인 것을 빵으로 봤다는 뜻이 되겠다. 

이 석회석 조각상은 기자Giza 지구 무덤 G 2415에서 발견됐다고. 

이 조각상은 이미 옛날에 부서졌다가 나무못을 받침대에 박아 고정했다고 한다. 

기원전 2420~2323년 무렵 제작한 이 조각상은 고왕국 제5왕조 작품으로,

고인을 위해 영원히 신선한 빵을 굽는 일을 계속해 준다는 의미에서 넣어줬을 것으로 본다.

빵은 모든 계층 고대 이집트 식단 필수품이었다.

이에 보이는 빵 굽는 사람은 뜨거운 재 안에 도기 용기를 넣어 음식을 가열하는 고대 이집트 전통 방식을 따른다고 한다.

저 조각에서 그런 점들이 충분히 드러나는지는 나는 모르겠다.

이런 빵굽는 방식은 현대 이집트에서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한대 여성 표현이 묘하다. 머리에 손을 대고 뭔가 생각하는 포즈다. 

로댕 선배적인 모습인가? 

Woman baking bread
Old Kingdom, reign of Niuserra, 5th Dynasty, c. 2420–2323 B.C.
Tomb G 2415, Giza.
Museum of Fine Arts, Boston.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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