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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안드로메다로 간 중국고고학, 변죽만 때리는 한국고고학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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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과 관계없음



한국고고학 세계 진출이라 해 봐야 중앙아시아요, 동남아시아라,

세계고고학 중심부를 치고 들어가야지 언제까지 저런 데를 들쑤신단 말인가?

가려면 프랑스 이태리 그리스 가라. 

그래 요새 ODA 힘 빌려, 혹은 자체 동력으로, 뭔가 정치 협상에 힘입어 이집트도 들어가고 터키로 들어가기로 한 동향이야 고무적이라 할 만하다만 언제까지 저런 데서 변죽만 울려댈 것인가?

실크로드 타령 일삼으며, 신라 적석목곽분 기원 찾는다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구호 아래 몽골 가서, 그 이웃 어디 가서 그 이름도 거룩한 쿠르간 파고선 지들만 와! 하는 짓 그만 해야 한다.

그래 육상 실크로드 한계 있으니, 이젠 해양 실크로드 찾는답시고 또 언젠가부터는 베트남으로 우루루 들어가 옥에오니 하는 데 가더라만, 이런 일 집어치고 하려거든 저 유럽 대륙 중심부 쳐들어가서 그쪽을 파라!

토기 양식, 토기 제작, 토기 편년 다 좋다. 기왕 하려거든 내가 늘 말하듯이 암포라 붙잡고 해 봐라.

기와? 그런 기와 유럽은 지금도 드글드글하니 로마 들어가서, 에트루리아 가서 기와 하고 와당 해라! 장식와당? 에트루리아 장식와당쯤은 한 번쯤 건딜고 죽어야 할 것 아닌가?

언제까지 이젠 국물 한 방울도 남지 않은 한반도 토기 긁적인단 말인가?

언제까지 개밥그릇만도 못한 그거 재현해 본다며 공예실 다니야 하는가?

만들려거든 암포라 만들어 보고, 에트루리아 장식와당 만들어 봐라!

꿈은 언젠가는 이뤄지게 마련이다. 

이웃 중국 봐라. 그 애써 수준 미달이라 무시하던 중국고고학 일취월장이라, 이제는 저 머나먼 안드로메다 은하로 가버렸다.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국제 저명 영어학술지에다가 굵직굵직한 연구성과 쏟아내고 있다.

그야말로 쓰나미다.

이젠 그 발다닥도 우리는 핥지도 못하는 처지다. 

거지됐다. 알거지 됐다. 우리 처지 냉혹히 돌아봐라. 

한가롭게 몽골 가서, 옥에오 가서 쿠르간 파고, 로만 글라스 유리 찾기 혈안이 되어 있을 적에 중국고고학은 저 멀디먼 안드로메다 은하로 가 버렸다.

저네들 연구성과 봐라. 그 문제 의식 접근 방식 눈이 있다면 봐라. 

어디 우리 같은 글 논문이라 던져놓고선 서로 심사하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일 일삼으며 그걸로 알량한 학계 권력이라 탐하는가?

승부는 한국고고학보가 아니라 사이언스 네이처에서 봐야 한다. 한국고고학 사이언스 네이처 한 번 내 본 적 있어?

그건 고사하고 고작 국제 학술지라 해 봐야 국내에서 어거지로 내는 영문잡지 기고해 놓고선 와 나도 sci 논문 저자다 하는 짓거리 이젠 끝장낼 때 아닌가? 

국제 무대 헤집고 다니는 중국이 부럽지도 않은가? 

언제까진 우린 안 되 하고 말 것인가?

내가 볼 때 결국 이 문제는 교수들 문제다. 대학에서 고고학을 하며 후학을 길러낸다는 저들부터 구닥다리 이젠 고기 한 점도 남지 않은 그런 뼈다구 매달려 글 같지도 않은 글을 남발하면서 그걸 논문이라 하고 

정신은 딴 데 가 있어 어디 위원 자리 없냐? 어디 용역 없냐? 어디 자리 없냐 기웃기웃대면서 하는 말은 더 가관이라 

한국고고학이 이 꼴이 난 것은 조사를 못하게 해서라 한다. 

조사를 못해서 제대로 연구도 못하고 성과도 안 나와?

그딴 조사 방식으로 무엇을 연구한다는 것이며 누구를 교육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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