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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태평양 절반을 삼킨 대제국 일본, 쪽팔리게 만주가 뭐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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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제국주의 시대 일본 제국 최대 판도를 보여주는 1942년 그 직접 지배를 관철한 영토다. 

만주를 잃어버린 고토로 치부하는 한국인 심성 저편에는 저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강렬한 동경이 있다. 

돈황이라는 일본 소설까지도 나는 한국 독자들이 그리 소비했다고 본다. 

저 일본의 팽창주의는 저 제국 일본이 망하고 나서 다른 형태로 발현했으니 요새야 중국에 밀리고 해서 그 위상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네들 영토는 지구촌 곳곳이다. 

식민지 조선은 저 광대한 일본 제국을 시야 안에 두고서 접근해야지 않겠는가?

그네들 팽창주의는 멀게는 우리네 삼국시대에 저층을 이루었으니, 수 황제한테 보낸 국서의 담대한 구절, 곧 해뜨는 곳 천자가 해지는 곳 천자한테 안부를 묻는다 했을 적에 발현된 것이며 

그것이 오랫동안 잠복했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에 와서 발현된 것이며 

그 꿈이 꺾이고서도 꿈뜰하는 저 정신은 식을 줄 몰라 마침내 저와 같은 대제국을 이룩하게 되었으니

비록 그 꿈이 산산조각 나긴 했지만, 그 제국이 망한 뒤에도 스시를 앞세운 제국 일본은 끊임없는 팽창을 거듭해 도요타 자동차와 워크맨이 세계를 지배하는 또 다른 제국을 이룩해서 오늘에 이른다. 

그래 넓은 땅덩어리 좋지 아니한가?

언제나 찌들린 삶을 산 한민족도 5천년 거지생활 끝장내자 해서 맹렬히 세계를 향해 돌진 중이어니와 혁혁한 성과도 없지는 아니해서 bts가, 봉준호가, 오징어게임이 마침내 세상을 정복하기에 이르렀다. 

팽창은 본능이다.

만주?

쪽팔리게 만주가 뭐냐? 먹으려면 태평양 하나쯤은 먹어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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