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 이모저모

폭력이 강압한 하나의 이탈리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28.
반응형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너무나 쉽사리 잊는 점이 이것이다. 

이탈리아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하나로 생각하지만 천만에!

그건 강압과 권력에 의한 폭력의 임시봉합이다. 

로마 제국에 의해 이탈리아 반도가 로마 제국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포섭되기 전 사정만 해도 저처럼 다양한 정치체 짙은 부족 혹은 민족이 많았다.

저들이 꼭 종족에 기반했겠는가?

우리는 하나다 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는 그 무엇이 있었을 것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삼아 저와 같은 문화 혹은 정치체가 난립했다. 

저걸 하나로 깔아뭉갠 것이 이탈리아라는 환영이다. 

오늘날의 이탈리아 반도 부족들은 로마 시대 이전과 그 시기에 이탈리아 반도에 거주한 고대 민족 집단이었다.

이들은 초기 이탈리아의 문화, 언어, 정치 환경에 따라 각자 살다 강제로 합쳐져

좋게 말해 로마 건국의 토대를 마련했다지만 글쎄다.

이탈리아 부족들은 대체로 주로 강력한 전사 전통을 가진 농업 사회였으며,

각 부족은 고유한 관습, 방언, 그리고 정치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주목할 만한 이탈리아 부족으로는 라틴족Latins, 움브리아족Umbrians, 삼니움족Samnites, 오스코-움브리아족Osco-Umbrians, 그리고 라틴-팔리스칸족Latino-Faliscans이 있다.

물론 에트루리아족은 위상이 막강했다. 

이 부족들은 인도유럽어족 하위 집단인 이탈리아어를 사용했으며, 기원전 2천년기 후반까지 이탈리아 반도에 정착했다.

저들이 언어도 같았을까? 달랐을 것이다. 

한민족?

여긴 더했다.

저 무렵 더 다양한 정치문화체가 존재했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그것 역시 폭력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