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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카자흐스탄의 '황금 인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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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떡칠한 이 분은 중앙아시아 고고학을 논할 때 표상과도 같아 자주 소개된다.

물론 이는 발굴 성과를 토대로 삼아서 저렇게 장착했을 것이라고 상상 복원한 것이다. 

이식 무덤 : 카자흐스탄의 사카(스키타이) '황금 인간' The Issyk Burial: Kazakhstan’s Saka (Scythian) “Golden Man” 


1969년, 오늘날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근 이식Issyk 근처에서 발굴된 기원전 3세기 매장지에서 저와 같은 각종 장신구로 포장한 유해가 발굴됐다.

개중에는 수수께끼 같은 룬 문자를 새긴 은 그릇, 칼, 그리고 의복에 수놓은 수백 개 금 장신구가 있었다.

이 조각상에는 중앙아시아 여성들이 의례용 머리 장식으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우뚝 솟은 원뿔 모양 머리 장식이 있었다.

이 조각상 성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바늘이 발견되어 일부 학자는 이 조각이 귀족 여성이나 스키타이 공주의 것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학자들은 사후 세계에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매장된 전사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재 알마티의 카자흐스탄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식의 황금인간Golden Man of Issyk"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고고학적 발견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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