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5~6세기 소가야 시대를 대표하는 공동묘지로 국가 사적인 ‘고성 내산리 고분군’ 종합정비를 위해 그 보호구역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석기시대 사람 흔적이 발견됐다고 고성군이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동해면 내산리 548-1번지 일대 이 무덤떼 주차장 예정지다.
이 무덤 중심부에서는 대략 200m 정도 떨어진 이 일대에서는 신석기 수혈유구, 삼국시대 석실분, 근현대 간척을 위한 목책 등의 유구가 발견되었다고 군은 덧붙였다.
군에서 직접 발굴조사를 했을 리는 만무하고 어딘가 의뢰를 했을 터인데 그 조사기관 표시가 없다!
암튼 이 구역에서는 삼국시대 석실분 2기가 발견됐거니와 기존 내산리 고분군과 같은 양식이며 유공광구소호, 개배, 철제화살촉 등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젠 저런 용어 바꾸기도 귀찮다]
이 일대에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터전으로 삼았음은 빗살무늬 토기조각 1,000여 점을 수습한 데서 엿보게 된다.
발견 신석기시대 토기는 "압날단사선문, 태선침선문의 기본 문양으로 횡주어골문, 삼각집선문 등이 소수 확인되었다"고 하거니와 무슨 말인지 알아묵음?
암튼 이런 토기들로 볼 때 이들 토기를 활용한 신석기 시대인들이 활동한 시대는 대략 기원전 3500~기원전 3000년 무렵으로 판단한다고 본다.
요새 모든 발굴조사 성과 공개가 이런 식인데, 결국 토기 이야기 말고는 할 게 없다! 왜? 보고 배운 게 그것 뿐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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