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 오후 워싱턴 D.C. 국립 초상화 미술관Washington, D.C.’s National Portrait Gallery 관장 킴 사젯Kim Sajet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스미스소니언 협회Smithsonian Institution가 운영하는 여러 미술관 중 하나인 이 미술관 후임 관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협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이후 타깃으로 삼은 박물관 네트워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많은 이 요청과 권고에 따라, 나는 킴 사젯 관장의 국립 초상화 미술관 관장직을 즉각 해임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녀는 매우 당파적인 인물이며, DEI(미국 교육 및 환경 보호 단체) 강력한 지지자다. 이는 그녀의 직책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 후임자는 곧 임명될 것이다."
사젯 관장은 2013년 이래 국립 초상화 미술관을 이끌었다.
전에는 펜실베이니아 역사학회 관장 겸 CEO, 펜실베이니아 미술 아카데미 부관장을 역임했다.
이 박물관에서는 지금 "미국 대통령들America’s Presidents"이라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는 트럼프 초상화도 있었다.
그 안내문에는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후 권력 남용과 반란 선동 혐의로 두 차례 탄핵되었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스미스소니언 협회는 이 박물관 말고도 스미스소니언 미국 미술관과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박물관을 운영한다.
트럼프는 지난 3월 행정명령을 통해 스미스소니언협회가 운영하는 박물관들의 "반미 이념anti-American ideology"을 집중 공격했다.
행정명령에는 "한때 미국의 우수성을 상징하고 세계적인 문화적 성취의 상징으로 널리 존경받은 스미스소니언 협회는 최근 몇 년 동안 분열적이고 인종 중심적인 이념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명시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과 서구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해롭고 억압적인 것으로 묘사하는 서사를 조장해 왔다."
지난 1월, 트럼프는 연방 DEI 프로그램 종료를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즈음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DEI 부서 운영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3월 행정명령이 발표된 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흑인역사박물관NMAAHC 관장 케빈 영Kevin Young이 "기한 미정"의 휴직 처분을 받았다고 했고 그 다음달 공식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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