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식은 2018년 12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됐으니, "대형 하수도super sewer"로 불리는 주요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인 런던 템스 타이드웨이 터널 Thames Tideway Tunnel 발굴 과정에서 부츠를 신은 중세 남성 유골이 발견됐다.
런던 고고학 박물관(MOLA) 여성 고고학도 베스 리처드슨Beth Richardson은 "15세기 후반 부츠 발견은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유골에서 부츠가 발견되는 일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굽이 낮게 접힌 이 독특한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부츠는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경우이며 상당히 비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소유자자는 귀족이었을까? 중고 부츠를 신었을까? 아니면 의심스러운 방법으로 부츠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을까?
진실은 여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오랜 역사 속에서 토지 용도를 변경하고 매장지를 내려다보는 도시인 런던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중에 유해를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 유골은 독특한 자세를 보인다.
얼굴을 아래로 하고 누워 한 팔은 머리 위로 뻗고 다른 한 팔은 어색하게 구부린 자세다.
이러한 자세는 이 남성이 일부러 매장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그렇게 귀중한 가죽 부츠를 신고 매장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이러한 흥미로운 세부 사항들을 고려할 때, 고고학자들은 이 남성이 요절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강물에 빠져 익사했거나, 조수 진흙에 갇혔거나, 중세 런던의 위험한 거리, 특히 템스 강 근처에서 강도의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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