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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변색하기 전 생생한 채색 병마용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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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진 시황제 병마용갱 출토 당시 그 생생한 색채를 증언하는 사진 한 장이다.

공기에 노출된 채색 도용들 terracotta warriors 이 변색되기 전 모습을 본다.

현재까지 네 군데가 드러난 병마용갱 중 2번 갱 Pit 2 에서 촬영되었다.

이 갱 坑 은 석궁수 crossbowmen, 전차 chariots, 보병 infantry, 기 병cavalry 이라는 4가지 종류 군대 도용으로 채웠고 무엇보다 대형이  L자형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전투에서 L자형 대형은 큰 의미가 없으므로 실제 군대가 의장대를 표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갱 일부는 아마도 기원전 2세기 초, 항우군에 약탈되어 불에 탔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무기는 사라지고 천장을 무너뜨린 불에 탄 서까래 잔해가 발견된 까닭이다.

이들 병마용은 모두 한때 화려했지만 1974년 발굴된 지 불과 15초 만에 변하기 채색이 사라지기 시작해 4분이 안 되어 안료층은 파괴되었다.

분석 결과 병마용은 모두 8가지 색 colors, 12가지 색소 pigments, 약 20가지 색조 hues 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얼굴, 손, 발, 팔, 다리는 분홍색으로 다른 음영을 띠고 있었다.

머리카락, 눈썹, 눈알, 수염은 검은색이었다.

무기는 대부분 갈색이었다.

옷은 빨간색, 녹색, 흰색, 파란색, 보라색으로 칠했다.

퍼티로 틈을 메우고 연마한 후 조각에 색을 입혔다.

그런 다음 옻칠을 한두 겹 발라 넓은 영역을 채색했다.

세부 사항은 더 얇은 브러시를 사용해 마감을 했으며 때로는 눈금자로 직선을 그리기도 했다.

병마용은 실제 어땠을까?


병마용갱에 물감을 입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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