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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조를 증언하는 사료史料들

by taeshik.kim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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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b.history.go.kr/KOREA/

고려시대 史料 Database

db.history.go.kr

 
 
고려사를 증언하는 자료집으로 가장 기본은 말할 것도 없이 고려왕조 멸망 뒤에 편찬된 기전체 고려사高麗史와 편년체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다.

두 사서는 요점을 축약했다는 절요節要라는 말에 이끌려 전자를 축약한 것이 후자 아닌가 하겠지만, 그것을 토대로 하기는 했지만 실상 별개다. 같은 사건을 전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세밀한 차이가 나는 곳이 적지 않아 이런 차이나는 대목이야말로 그 사서가 무엇을 겨냥했는지를 파악하는 데도 중요하다. 

각 시대 사료를 국사편찬위원회가 의욕으로 집성하기 시작했으니, 이 사업은 단군조선 이래 편수국이 수행한 가장 빛나는 사업 목록 중 하나로 꼽아야 한다. 
 


 
저에는 고려시대를 증언하는 각종 사료집을 열거했지만, 저 목록에는 누락하고 아마도 다른 시대 편에 가서 붙었겠지만, 조선 초에 삼국시대와 고려사 통사 합편으로 기획해서 선보인 편년체 동국통감東國通鑑과 조선후기 동사 안정복에 의한 거질 한국사 편년체 혹은 기사본말체 통사인 동사강목東史綱目 역시 매우 중요하다. 

결국 편년체 혹은 기전체 혹은 기사본말체 사서로 가장 중요한 네 가지는 저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동국통감 고려시대 편, 그리고 동사강목 고려시대 편이라 할 수 있다. 

고려시대 묘지명은 풍부한 자료가 실존하거니와, 그 집성은 김용선 교수에 의한 불후한 작업 고려묘지명집성高麗墓誌銘集成이 있다. 

문집은 현존하는 것이 몇 건 되지 아니해서 아쉬움을 주는 가운데 이규보 동국이상국집과 목은 이색의 목은선생문집牧隱先生文集(약칭 목은집牧隱集), 이제현의 익재난고益齋亂藁, 이곡의 가정집稼亭集, 그리고 고려말 조선초기를 살다간 양촌 권근의 양촌집陽村集이 중요하다. 

묘지명을 제외한 기타 금석문 역시 긴요하기 이를 데 없으며, 나아가 중국 문헌에 보은 고려 열전이라든가 일본 측에 남은 증언 그 하나하나 중요하지 아니한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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