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다치바나 다카시라하면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아는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이 사람은 언론인 출신으로 일본 버블 시대를 장식한-.
일본 지성계를 들었다 놨다 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기자로서의 시작은 화려해서
당대 일본 수상이던 다나카 가쿠에이의 비리를 파헤쳐 보도해서 유명한 록히드 사건을 일으켜
일본 수상을 실각시켜버린 사람이다.
몇 년 있다가 이번에는 칼 끝을 좌파에 겨눠 일본공산당연구라는 책을 써서
그야말로 일본 좌파를 쑥대밭을 만들어 버렸다.
젊은 시절 벌써 일본 사회를 뒤흔든 두 가지 작업을 한 후에는
이런 저런 지적 편력의 르포 기사 단행본을 써대서 한 해에 책 한 권 정도는 꾸준히 낸 사람이고,
일본에서 압도적인 독서가로 이름이 높았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기가 가지고 있던 책 10만권을 지상 3층 지하 2층의 "고양이빌딩"에 모아 놓아 유명해졌는데,
죽은 뒤 이 고양이 빌딩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 뒷 이야기가 아래에 있다.
https://smart-flash.jp/lifemoney/299491/
“知の巨人”立花隆さん 死去から3年、放置で傷んだ“猫ビル”が買い叩かれた!「貴重な取
smart-flash.jp
요약하자면 작가 생전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이 빌딩은 부동산 회사에 처분되어 팔렸고,
그 안에 들어 있던 10만원의 장서 중 절반은 헌책방에 흘러나가 거기서 거래된 모양이며,
나머지 5만권 정도는 어디로 갔는지 확인이 안되는 모양이다.
고양이빌딩은 부동산 업자가 매입 후
빌딩 겉에 그려 놓은 고양이 얼굴이 왠지 무서워 보인다는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
주인이 죽은 뒤 빌딩이 관리가 안 되는 듯 하니,
책은 책대로 사라지고 빌딩도 더 이상 고양이 빌딩이 아닌 셈이다.
천하의 다치바나 다카시의 빌딩도 이렇게 산산조각 분해가 났으니,
가지고 있는 책은 늦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는 겷심을 더욱 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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