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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계의 기린아 다치바나 다카시는
이 블로그 김단장님처럼 일본에서 손꼽히는 독서가-애장가인데,
그 역시 가지고 있는 책을 버릴 수도 없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빌딩을 하나 사서는 거기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책을 몽땅 밀어 넣고
이를 "고양이 빌딩"이라 불렀다.
이 빌딩 겸 서고는 내부 외부가 모두 매우 독특하여
과연 다치바나 다카시의 독서공간 답다 싶은데,
이 양반 이미 죽은지 오래인데,
이 빌딩이 어찌 되었나 궁금해서 온라인에 들어가 구글맵을 찾아보니,
아직도 빌딩 외면에 고양이 그림이 멀쩡이 남아 있다.
https://maps.app.goo.gl/8oVQSTFKAqdSkkzj6
2-chōme-18-12 Koishikawa의 스트리트 뷰 · Google 지도
2-chōme-18-12 Koishikawa, Bunkyo City, Tokyo 112-0002 일본
www.google.com
이 안에 있던 책들은 어찌 되었을까.
주인이 죽었는데 책들도 매우 슬펐을 터인데
책은 모두 버렸을까, 아니면 그대로 저 빌딩을 유지하고 있을까,
주인이 책을 버린다는 것도 마음이 안 좋지만,
책을 남기고 주인이 먼저 세상을 뜬다는 것도 마음이 안 좋기는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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