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긴 병에 효자 없고 가난 앞에 민족은 없다

by 초야잠필 2024. 8. 29.
반응형
육체미를 자랑한 체육인 여운형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가난 앞에 민족은 없다. 

통일은 지상 최고의 가치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정말 그런가를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때다. 

간단히 설명해 보면, 

우리집이 2인 가족이라 치면-. 

완전히 거지가 된 생명부지 친척이 어느날 우리 집에 들어와야 할 상황이 되었다고 하면

그걸 반길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은 거절할 것이다. 

친척이라 해도 생명부지인데다

무엇보다 2인 가족이 거지 한 명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 친척은 학력도 딸리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더 지나야 세상사에 적응하여

벌이라도 해올지 알 수도 없다고 한다면, 

그래도 친척이라고 떠 안겠는가? 

북한이 바로 이렇다. 

민족. 좋다. 

하지만 가난 앞에 민족은 없다. 

인구 5천만에 거지가 된 2500만이 합쳐지는 순간, 

장담컨데 나이 60이상의 연금은 모두 사라진다. 

막연히 천천히 상황 보아가면서 통일을 하자는 

뜬구름 잡는 소리 할 때가 아니라, 

유사시에 도둑처럼 찾아올 통일-.

제도적으로 묻지마 통합이 되지 않도록 

법률적으로 정비하고 나라 안 컨센서스를 확보해야 할 때다.

그래야 여운형처럼 

어떻게 해방이 된 것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채 

건국준비하고 인민공화국 만들었다는 해프닝을 안 벌일 것 아니겠는가? 

지금 통일이 도둑처럼 찾아오면

우리도 여운형처럼 말도 안 되는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