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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늑도유적에서 온돌?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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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연 "사천늑도유적서 국내 가장 오래된 온돌시설 발견"
김동민  / 2023-02-24 18:11:13
"판석으로 조립한 온돌 희귀…삼한시대 남부지역서 매우 드물어"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72679348484 

울산문화재연 "사천늑도유적서 국내 가장 오래된 온돌시설 발견"

(사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사천늑도유적에서 국내 가장 오래된 온돌 시설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학술발굴조사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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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늑도유적이야 중요성을 새삼 말해서 무엇하랴. 사천시에서 사천늑도유적 학술발굴조사를 계획하고는 조사단으로는 울산문화재연구원을 선정한 모양이라, 그래서 파제꼈다. 

그랬더니 이번 발굴성과 중 주목할 만한 대목으로 온돌을 지적했으니, 좀 석연찮은 점이 없지는 아니해서 과연 저것이 온돌인가 하는 논란이 없지는 않겠다. 

저 아티클 토대가 된 사천시 보도자료가 아래라 전문을 인용한다. 

 
(2.24 보도자료) 사천 늑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돌 발견
2023-02-24 16:52

사천시 늑도에서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온돌시설이 발견됐다.

그리고, 늑도가 철기시대 국제무역항으로서 중국~한반도~일본열도를 잇는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사천시는 24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재청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사천늑도유적 학술발굴조사 현장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편 뇐네가 윤홍로 선생이신가?

 


이날 용역을 맡은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발굴된 집터에서 온돌이 설치된 것이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나온 온돌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판석(넓적한 돌)으로 조립한 터널형 온돌인데, 판석으로 조립한 온돌은 매우 희귀하며 삼한시대 남부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늑도가 우리나라 온돌의 시작이라는 것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온돌은 벽체에서 약 15~20cm 떨어진 지점에 구를 파고 내벽에 점판암제 판석을 바닥과 수직 방향으로 세워 구축한 터널 형태로 설치됐다.

또한, 둥근고리칼(환두도 環頭刀)이 출토됐다. 기원전 1세기 후반~기원전후 일본 야요이 토기와 함께 길이 30cm가량의 둥근고리칼(環頭刀)이 바닥에 꽂힌 채로 출토된 것.

이 둥근고리칼은 통상적으로 발견된 것보다 10cm 이상 길었으며, 고위층의 무덤이 아닌 일반 생활터전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기 철기시대 집터, 구덩이와 함께 다량의 토기편들이 출토돼 사천늑도유적이 당시 국제무역항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이 다시 한번 더 입증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늑도동 362번지 890㎡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초기 철기시대 집터 2기, 구덩이 9기, 고려~조선시대 구덩이 5기 등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사천 늑도유적이 우리나라 초기 철기시대의 성격을 규명하고 동북아시아의 교류를 밝히는 중요한 유적임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천의 우수한 역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매양 이런 발굴소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위치라는 말을 했으니, 저 보도자료에서도 보이듯이 흔히 늑도를 일컬어 "철기시대 국제무역항으로서 중국~한반도~일본열도를 잇는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이라는 말이라
 

네이버 지도

경상남도 사천시 늑도동 362

map.naver.com

 
 
유의할 점은 동아시아 국제무역항이라 해 놓고서는 매양 일본 타령이라, 죽어나사나 일본이며, 이번 발굴성과 역시 그에 초점을 맞추어 야요이 토기 운운한다. 그렇다면 늑도가 무슨 국제무역항이란 말인가? 대일본항이지. 

이는 볼짝없이 늑도를 발굴한 사람들도 그렇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라, 매양 보고 배운 것이 일본밖에 없어서 일본타령을 일삼을 뿐이다.

늑도는 일본을 벗어나야 국제무역항으로 바로 선다. 내가 일본에서 유학했다 해서, 내가 그쪽 고고학 영향을 짙게 받았다 해서 언제까지 일본타령을 일삼을 수는 없다. 

말한다. 늑도는 일본이라는 늪에서 건져내야 한다. 

 

 
 
보다시피 늑도는 동아시아 관점에서 봐야 한다. 나아가 동아시아는 그 외부 다른 세계와 또 연결됐으니, 세계사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함에 왜 국제무역항이라면서, 동아시아라면서 왜 매양 일본타령이란 말인가? 

 

 
 
환두도가 저 뒤짝 오른편에 보이는 저것을 말하는가? 배포한 사진이 충분치 아니해서 그 전모를 엿볼 수 없음이 한이라 하겠다. 사천시도, 울산문화재연구원도 보도자료가 친철하지 아니하다. 

 

 
 
이걸 온돌이라 발표한 건지 모르겠다. 조사원 발 뒤꿈치 있는 저 시설을 온돌이라 본 것인가? 아니면 앞쪽을? 모르겠다. 

유의할 것은 저것이 온돌이건 아니건 불을 지피는 장소가 내부라는 사실이다.

만약 저걸 근거로 온돌을 운위했다면 내부가 너무 좁아 사람이 상거하기는 힘들다. 온돌은 고사하고 열기와 화기에 쪄죽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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