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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草如碧絲
秦桑低綠枝
當君懷歸日
是妾斷腸時
春風不相識
何事入羅幃
저 중에
當君懷歸日 是妾斷腸時
이 구절을
그대가 돌아오실 날이 바로 제가 애끊는 때 라고 새기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가 보기엔
"그대가 돌아올 날을 그리고 있을 때가, 바로 제가 애끊는 때입니다."
이렇게 새기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한다.
천리로 멀리 떨어져 돌아올 날을 기약하고 있는 그 순간이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애를 끊고 있는 때와 같다는 뜻.
이백의 시이다.
너무 유명한 시인지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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