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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를 돌았다.
다니다 보니 온통 이 모양이라 대숲이 누렇다.
이번 겨울 한파가 순간이었지만 오죽이나 독했는가?
영하 20도 언저리로 떨어지자 고절孤節의 대명사라는 대나무가 버텨내지 못하고 집단 동사하고 말았다.
대숲은 다 죽었으나 뿌리까지 상했는지는 모르겠다.
만물이 푸르르기 시작한 이번 봄이 대나무한테는 혹독하기만 한 모양이다.
죽순 캐러 조만간 담양이나 가야겠다.
영디기 보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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