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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먹줄 같은 인생

by taeshik.kim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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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줄처럼
아구처럼

인생 딱딱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겠지만

또 얼마나 재미 없을까 생각하니 피장이요 파장이라.

당긴 먹줄 나무 때리고선
먹물이 퍼져나갈 때

어떤 이는 희열을,
어떤 이는 슬픔을,
어떤 이는 깨달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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