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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줄처럼
아구처럼
인생 딱딱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겠지만
또 얼마나 재미 없을까 생각하니 피장이요 파장이라.
당긴 먹줄 나무 때리고선
먹물이 퍼져나갈 때
어떤 이는 희열을,
어떤 이는 슬픔을,
어떤 이는 깨달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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