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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비싸기로 악명높은 일본책은 누구나 그렇듯이 나 역시 문고본으로 풀 수밖에 없었다.
그 시절 참으로 무수히 문고본을 사서 들어왔다. 하드카바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다.
그땐 걸신 걸린 듯 할 때라 저 성덕태자 관련 문고 두 종은 일본 가서 사는 그 순간 내리 읽기 시작하고 국내 도착해서는 곧바로 번역에 착수해 내 기억으로는 일주일만에 두 권을 끝냈다.
그땐 그랬다.
그때가 다시 오지 않으리란 사실 잘 안다.
그런 날이 있었다는 아련한 기억만 안고 간다.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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