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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1030살 되었다는 은상감 바이킹 쇠도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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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공개된지는 한두 달쯤 된 것으로 기억하거니와, 덴마크 맘멘? Mammen이라는 곳 바이킹 무덤 발굴품으로 어떤 연대 측정법이 동원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만든 시기가 970년쯤이라 하는 것으로 보아 혹 나이테 연대 측정치 아닌가 한다. 저리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는 연대측정법은 그것이기 때문이다. 

길이 10㎝밖에 되지 않는 저 작은 쇠도끼는 장식이 화려한 데다 날이 무딘 상태라 실제 전투 같은 데서 사용한 것이라기보다는 의식용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거니와 딱 보면 은상감을 했다.

은상감만 아니라  닐로 niello 및 금박 디자인을 장착했다는데, 사진으로 금박 디자인은 윗부분에 약간 보인다.

한쪽 면에는 복잡한 덩굴손 문양이 있어 이는 기독교 생명나무 또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 물푸레나무 이그드라실 Yggdrasil을 묘사한 것일 수 있다는 말이 있으며, 다른 쪽에는 점으로 찍은 몸통을 한 새 문양이 있으니, 이 새는 불사조 phoenix 이거나 혹은 이그드라실 꼭대기에 앉은 수탉인 글링암비 Gullingambi 아닐까 한댄다. 

도끼 윗 부분에는 둥근 눈과 나선형 수염을 지닌 사람 얼굴이 묘사됐다. 

사진 출처는 National Museum of Denmark, Copenh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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