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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철의 고고통신

[발굴조사보고서]경주 천룡사지II

by 경주 레인보우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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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룡사지II 慶州天龍寺址II

화랑문화재연구원花郞文化財硏究院, 2019


경주慶州 남산南山 천룡사지天龍寺址는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868-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현재 사역寺域 내에는 최근 복원된 천룡사 요사채와 삼층석탑三層石塔(보물 제1188호)이 있다.


천룡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사찰로, <삼국유사>에는 고려초 최제안崔齊顔이 중수重修하면서, 그의 두 딸인 천녀天女와 용녀龍女를 위해서 지었다고 전한다.


천룡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여러 기관에 의해서 이루어졌는데, 이번 발굴조사는 경주 남산 천룡사지 주변정비 사업부지에 대한 조사이다.


발굴조사결과 2015년도 조사지역과 연결된 모습으로 각종 유구遺構가 확인되었다. 2015년 조사 당시 확인된 조선시대 고상건물지高床建物址는 조선시대 후기인 강희 7년(1688)에 천룡사에서 간행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판각板 및 경판고經板庫로 추정되었다.


2015년도와 2016년도 발굴조사 지역을 살펴보면 북쪽은 대형 건물지가 위치하며, 남쪽에는 기와가마와 추정 종각지鐘閣址가 확인되었다. 경주 남산 지역에서 종각지가 확인된 사례는 전傳 창림사지昌林寺址와 함께 두 번째 사례로 중요하다.


 

보고서 표지

2015년, 2016년 발굴조사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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