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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식 혹은 사상의 흐름, 특히 그 유입에서 번역은 맨나중에 일어난다.
이 흐름이 도입에서 정착에 이르는 시점에서 번역은 정착보다도 나중이다.
이 도입과 정착 사이에는 무수한 충돌이 있다.
그 충돌의 한복판에 언론매체가 있다.
그래서 번역은 언론의 따라지다.
(2013. 1. 11)
***
저에서 말한 언론의 충돌이란 새로운 사상 문화가 전파하는 통로가 언론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물론 저 언론을 근현대 관점에서의 언론에 국한할 수 없다.
인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모든 사상 문화는 간접인용 형태로 수용된다.
이런 인용을 통해 그 사상 문화에 대한 생소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다음에 비로소 직접 인용, 곧 번역이 일어난다.
새로운 사상 문화가 수입되는 과정에서 기성 사상 문화와 충돌이 일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쟁투하는 장이 바로 언론이다.
번역이 언론의 따라지라는 말은 저 맥락이다.
이 문제는 전문으로 상론한 글이 있으니 그것을 첨부한다.
당시 이 글을 쓸 때만 해도 내 저 글을 찾지 못하다가 구출한다.
번역은 문화수용의 끝물이다
번역은 문화수용의 끝물이다
일전에 비스무리하게 한 말이지만 그때 확실히 정리하지 못한 듯해서 다시 손을 든다. 우리는 해당 문화권 밖에서 유래하는 어떤 사상이나 사조가 어떤 땅에 상륙한 지표로써 그러한 내용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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