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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병풍에 담은 에도시대 한 풍경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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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고쿠바시 부근 여름 풍경을 그린 병풍
隅田川図屏風
Folding Screen Depicting a Summer Scene near the Ryogokubashi Bridge on the Summidagawa River
작가미상 18세기 전반



료고쿠바시에서 센소지淺草寺 부근까지 스미다 강 양안兩岸을 그린 병풍이다.

강 중앙 호화로운 고자부네(御座船.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타는 배) 뒤로 어용御用이란 깃발을 단 배가 따르고 있다.

다리 오른편에는 참배 전 목욕 중인 오야마코大山講 신도들이, 화면 하단에는 가마니를 싣고 창고 앞을 지나는 사람이, 센소지 근처에는 빨래 너는 사람 등이 그려져 있다.

강 풍경과 함께 서민들의 풍속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 끝난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출품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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