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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작가나 감독들이 저런 기자상을 그려내는지 참 귀신이 곡할 재주를 지닌 사람들이 아닌가 찬탄할 때가 많다.
그러고 보니 김훈이니 하는 기자 출신 작가들이 기자를 주된 인물로 내세운 작품이 없단 것도 조금은 신기하다.
이게 좀 거슬러 올라가면 이른바 작가치고 기자 아닌 이 없었으니 어쩌다가 시대가 흘러 기자는 권력을 탐하거나 특종에 눈이 어두운 하이애나 같은 족속으로 전락했는가 하면, 때로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기자도 기자 나름이라 이런 놈 저런 놈 다 있기 마련이라, 암튼 저 캐릭터 밉상의 첨단이다.
청와대 약점 잡아 권한대행 단독 인터뷰를 하질 않나 암튼 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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