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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으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영화지映華池에 들렀다.
양지면 추계리에 있는 이곳은 대표적 친일 인물인 송병준 별저가 있었던 곳인데,
99칸 기와집은 사라지고, 대형 교회와 주차장이 들어섰지만 다행히 정원 연못터는 남았다.
친일파 관련 유적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곳은 일진회 본거지로, 항일의병의 주요 공격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한편으로는 정원 자체도 조선 전통 방식과 일본 방식이 혼재되어 있다고 하니, 이 역시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연못 입수구가 남았고, 석축도 잘 남았으며, 팔각정 초석도 그대로다.
가운데 섬에는 금송이 한 그루 심어져 있는데, 송병준 행적과도 연결해 볼 수 있다.
올해는 등록문화재 발굴과 등록에 집중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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