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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는 변신중2

by 서현99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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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2023.03.22 - [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 변신중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 변신중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가마터 앞에 지저분한(?) 축사와 낡은 주택을 왜 이리 방치(?)하는지 싶었을 텐데, 드디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축사와 주택 철거를 완료함!!!😃😃

historylibrary.net

 

현장을 드론 촬영한 사진이 있어 추가로 몇 장 더 첨부해서 올립니다!✈️✈️✈️✈️

(드론 사진은 민족문화유산연구원 김귀한 선생님이 도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주변이 정리된 것이 더 눈에 잘 보임!😁


원래는 이렇게 가마터 앞에 낡은 주택과 축사가 오랜기간 자리하고 있었다.
서리고려백자요지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볼수록 훤해진 서리고려백자요지
가마터 뒤쪽은 골프장이 들어섰는데, 원래는 이 산을 통과해서 경안천까지 연결되는 소로가 있었다.
용인대 방향에서 넘어 오는 길을 바라보며



이번 철거 공사를 담당한 우리팀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문화재를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해줬다는 뿌듯함같은 것이 들지 않냐"고 물었는데, 그런 것 같다고, 자기가 생각해도 잘한 것 같다고 한다...ㅎ

아무래도 문화재 행정이 갖는 가장 큰 힘은 효능감이 아닐까 싶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토지매입과 지장물 철거까지 5년 정도 걸렸는데, 후일담을 얘기하자면,

소유자가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입국이 어려워 매입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코로나가 문화재 정비 과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도 기록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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