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블로그에 필자가 계속 고정 필진으로 글을 쓰다 보니
필자와 블로그 쥔장이신 김단장과 막역한 친구 사이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필자가 곰곰히 꼽아보면 김단장과 필자가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 차라도 한 잔한 것 포함해서
사석에서 만난 횟수는 열 번 정도도 채 안 되는 거 아닌가 한다.
그러면 잘 모르는 사이 아니냐 하면 그것도 애매한 것이,
필자는 김단장께서 풍납토성으로 이리저리 쫒겨다닐 때 이미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따져보면 대략 20년은 훨씬 넘고 30년은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듯 한데
그런 것치고는 막상 직접 만나 이야기한 기억을 돌이켜 보면 정말 몇 번 안 되고,
정작 만나면 할 이야기도 별로 없어 한 시간 가까이 이야기 한 적도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그럼 잘 모르는 사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대략 김단장께서 쓴 글은 읽어보면 왜 그런 글이 나왔는지 짐작은 하고,
김단장도 필자의 글을 보면 비슷하리라 생각하니,
아마도 온라인이 아니었다면 김단장과 필자는 인연이 이어지기 힘든 사이였으리라.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겠는가 하면,
앞으로도 얼굴을 직접 볼 일은 많지 않을 듯 하고,
지금처럼 카톡 메시지 아니면 글로,
때로는 전화로 짧은 전화를 주고 받을 듯 하지만,
김단장이 쓰신 글은 지금처럼 유심히 읽을 듯 하니,
이런 교유관계를 뭐라고 부를 수 있을지 필자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람이 꼭 만나 술잔 기울이며 같이 흥겨워 해야 인간관계가 지속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듯 하니,
이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방식의 만남이 있다는 정도만 기억해 둔다.
의대교수 신동훈의 고병리학 연구
의대교수 신동훈의 고병리학 연구
"문헌·유물에 없는 역사 정보, 사람 뼈와 미라에 남아 있죠" 박상현 / 2022-02-06 14:18:54 신동훈 교수·인골 연구자들 "맨바닥서 출발해 이제야 연구방법 확립" 법률 개정으로 인골도 문화재 인정…"
historylibrary.net
'노년의 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간이 없는 우리나라 인문학 (0) | 2026.04.03 |
|---|---|
| 내 주제를 알고 포지션을 잡다 (0) | 2026.04.03 |
| 라키가리2 탈고 임박 (0) | 2026.04.03 |
| 선사시대 구대륙 매독균을 어찌 봐야 하는가? (0) | 2026.04.02 |
| 달은 차면 기운다, 망쪼가 들어가는 K의 경우 (0) | 2026.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