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고고과학의 발전은 눈부시다.
필자는 이선으로 물러나 있겠다 했지만 그래도 관심은 없을 수 없다.
우리는 이 격변의 시대에 어떻게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인가.
필자 생각은 이렇다.
첫째로, 고고학 분야에서 지금 고고과학의 발전을 내재적으로 인재를 양성하여 추격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실험실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도 지금 DNA 등 최첨단 분야에서 쏟아져 나오는 연구는 추격이 어렵다.
그 정도로 빠르다.

따라서 고고학에서는 현재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에 대해 연구의 기회를 더 열어주어야 하고,
이런 기회를 고고학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둘째, 지금의 변화가 한 번 왔다가 사라지겠지..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 백년은 간다.
왜냐.
연구기법의 발전이 고고과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본과 인재가 투입되어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법이 나오는 의과학-자연과학 분야에서 확립된 기법이 고고과학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엔 이런 기법의 발전은 의과학-자연과학에서 앞으로 백 년은 더 간다.
필자가 단언컨대 지금 우리가 준비 하지 않으면, 10년 안에 한국의 고고과학 연구는 중국학자들이 주도하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자면 이 흐름을 버티면 지나가는 흐름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앞으로 백년은 더 밀고 갈 것이다.
이양선을 지나가는 흐름으로 알고 대응한 대원군 치하의 조선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면 추이는 알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 주]
[독설고고학] 문과대 고고학을 위기로 몰아넣는 고고과학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5%87-313082
[독설고고학] 문과대 고고학을 위기로 몰아넣는 고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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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vs. 개, 문과대 고고학과 고고과학의 건널 수 없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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