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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익어가는 여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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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간다.
정점 찍었으니 내리막길만 있을 뿐


맺힌 방울 가기 싫다 떼굴떼굴 구른다.

그래 구르자


이걸 누군간 녹조라 했던가?

난 녹조가 좋기만 하더라.

개구리밥 아래 숨은 청개구리 그리 외친다.


목  뻐근해 고개 들었더니 수채화다.


로터스 그래도 폭음이 좋다며 질퍽한 여름을 만끽 혹닉한다.

조계사 여름은 또 이렇게 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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