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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도시' 투루판서 꽃핀 9∼13세기 불교회화
2020-01-24 08:00
미술사학자 조성금 박사, 학술서 출간
얼마전이다. 중앙아시아 미술사 전공인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전 아시아부장이 전갈이 와서 이르기를 조성금이가 책을 냈다면서 소개를 해줬으면 했다.
박사논문을 이태전에 받은 적 있고 그때도 괜히 보완한다 붙잡고 있어봐야 똥 되니 오타나 비문 정도 바로 잡는 수준에서 책을 내는 게 좋겠단 말을 나도 한 적이 있었는데 진짜로 책을 냈단다.
지인의 부탁이라고, 또 지인이라고 책 소개하지 않는다. 물론 인간관계 때문에 그런 일이 없다 장담하진 못하나 이 정도 비중으로 소개한 까닭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까닭이다.
나는 무엇보다 그 노력을 봤다. 논문 쓴다고 중앙아시아 신장위구르를 제집 드나들듯 뻔질나게 들락하는 모습을 봤고, 언젠가는 같이 그 지역을 답사하기도 했다.
저 지역 미술사 생각보다 전업성을 띤 책이나 논문이 많지는 않아 거개 한국미술사 전공자들이 알바하는 심정으로 쓴 글이 부지기다.
좋은 선생 만나고 그 자신도 가정 있는 주부로서 철저한 현지조사를 토대로 탄탄한 연구성과를 얽어냈으니, 보니 무엇보다 깔끔한 도판을 적절히, 그리고 풍부히 수록했으니 덧붙여 그 도판 과반이 본인 촬영인 점 등에서 피와 땀이 묻어났다.
역저 출간을 축하하며 조군의 앞날을 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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