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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
의사가 어느 날 점을 보러 갔다가 도사님 책상의 <周易>을 보았것다.
"내 아들은 점 공부를 시키겠습니다! 의사노릇은 죽어도 못 하게 할 겁니다!"
어리둥절해진 도사님,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의사가 낫지 왜?"
"선생님 보는 책은 <주이>니 두루두루 얼마나 쉽겠습니까? 제가 보던 의학책은 아주 몸서리쳐집니다!"
*** 植補
주역의 역易은 발음이 두 가지라 각기 뜻이 다르다.
쉽다는 뜻일 때는 이, 바꾼다는 뜻일 때는 역이다. 주역이란 주周나라 역이라는 뜻으로 점책이다. 점은 시時로 따지므로 그 시가 변하는 데 따라 점괘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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