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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겠습니다" 눈물로 '싱글벙글쇼' 떠난 강석-김혜영
2020-05-10 14:12
"긴 시간 함께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
퇴진 소식을 알린 강석 김혜영이 오늘 싱글벙글쇼 마지막 방송을 했다.
강석 기준 35년, 김혜영 기준 33년이라는 역사가 역사로 아로새겨지는 날이다. 식민치하와 맞먹는 그 긴 시간을 책임진 그들과 저들을 믿고 간 제작진 모두 대단한 뚝심이라 하지 않겠는가?
요즘 저 라지오방송을 들은지는 꽤 오래전이지만 내가 저 프로를 모를 수는 없다.
기념비적인 방송을 끝내면서 저들은 퇴근하겠습니다 라 했다는데 참말로 그들다운 퇴장이요 적어도 저들로서는 아름다운 퇴장 아니겠는가?
미국의 저명한 앵커나 쇼프로 진행자는 반세기를 가기도 하는데 우리도 그런 사람 하나쯤 나왔음 싶긴 하다.
한눈 안팔고 오로지 외길을 간 두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가? 그 전인미답의 길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당분간 재충전을 위해 쉬겠지만 그 기간에도 두 사람을 찾는 이른바 러브콜은 잇따르지 않겠는가? 다른 방송에서 다른 형태로 만날 것으로 본다.
이대로 사장시키기엔 너무 아까운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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