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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리 할 일 사람 열이 하니 / 人十能之馬一之
세 채 마을에 신기 자랑하네 / 三家村裏詑神奇
큰 기물 큰 쓰임 본래 이러한데 / 大機大用元如此
종풍 늙은 철퇴 도리어 비웃네 / 還笑宗風老古錐
샘물 끈 물레방아 이에 대면 거칠은 것 / 引泉爲碓亦麤材
조잘대는 방아노래 시샘 마소 / 嘔哳舂歌莫見猜
흡사 선천 향해 지극한 상 찾는듯 / 似向先天探至象
용마 하도河圖 지고 나오는양 하네 / 怳疑龍馬負圖來
- <완당선생전집> 권10, 시, "마마馬磨"
*** editor's note ***
시를 더럽게 폼잡으며 썼다는 느낌을 준다.
더럽게 잘난 척 했다.
김정희 작품이 본래 저렇던가? 기억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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