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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태안 양잠리 조간대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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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9년 태안 양잠리 갯벌에서 발견된 이후 2년에 걸쳐 국내 최초로 완전한 모양으로 발굴된 궁궐 장식기와인 취두와 기와 장식품인 검파 등 출토유물 13점에 대한 발굴과정과 조사·연구 내용을 수록한 『태안 양잠리 조간대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 취두(鷲頭) : 궁궐 등 왕실 관련 건축물 용마루 양쪽 끝에 설치하는 대형 장식기와
* 검파(劍把) : 취두 상단에 꽂는 칼자루 모양의 토제 장식품

태안 양잠리 조간대에서는 2019년 주민의 신고와 함께 취두의 하단이 처음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취두의 상단이, 2022년에는 취두의 상단에 꽂는 검파가 발굴되면서 완전한 형태의 취두가 완성되어 관심을 모았다.

 

검파



연구 결과 발굴된 취두는 숭례문과 양주 회암사지의 취두 등과 그 문양이 매우 유사한 점 등을 근거로 조선 전기 용산 와서瓦署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주 경기전 또는 충청 이남 지역 등으로 이동하다가 태안에서 난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 와서(瓦署) : 조선 시대에 왕실에서는 쓰는 기와나 벽돌을 만들어 바치던 관아

보고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 -자료마당-출판물
(www.seamuse.go.kr)에서 누구나 열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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