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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는 국제암연구소가 정의한 일급발암물질이다.
암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다는 뜻이다.
이런 것이 아니라도 필자가 여러 차례 쓴 바
결국 학자로서 뭔가 남기는가 아닌가는 얼마나 제정신으로 오래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빨리 죽거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학자로서의 역할은 사실상 정지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외에도 술과 담배는 냉철한 사고와 추론, 글 쓰기에 쥐약이다.
담배는 이런 부분을 돕는 것 같지만 결국 정상적 사고를 오랫동안 지속하게 하는 것을 막는다.
담배가 치매를 촉진하고 나이가 들면서 사고 능력을 빠르게 저하시키는 것도 밝혀져 있다.
학자들은 반드시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
술로 이태백을 흉내내고
담배로 헤밍웨이를 흉내내는 것도 20세기 이전 이야기이다.
자살하지 않는 한은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는 21세기에
정상적인 정신 기능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생산성을 유지 할 방법의 첫발은
술 담배 끊는 것이다.
학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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