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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한국의 학문이 삼류인 이유

by 초야잠필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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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퇴전의 의지로 끝장을 보고자 하지 않아서 그렇다.

연구라는 것이 선승의 수행과 비슷한 바가 많아 

득도하고자 함에 있어

화두를 잡으면 끝장을 보겠다는 의지가 결국 성과를 만든다. 

필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의 학문이 삼류인 이유-. 

불퇴전의 의지가 없어서 그렇다. 

학문의 초발심과 함께 

연구의 화두를 잡으면 

제정신인 한은 이를 놓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결판을 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다 못해 뭐라도 결과가 나오는 법이다. 

한국의 학문이 삼류인 이유는 

연구비가 없어서도 아니고 머리가 나빠서도 아니고 

바로 이러한 불퇴전의 의지가 없어서 그렇다. 

산스크리트어 아위니와르따니야(avinivartanīya) 또는 아위와르띠까(avivartika) 등을 아비발치(阿毘跋致), 아유월치(阿惟越致) 등으로 음사하고 불퇴전(不退轉)으로 번역한다. 한 번 도달한 수행의 지위나 정도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수행을 그치는 일이 없음을 이르는 말로, 신심(信心)이 두터워 흔들림이 없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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