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전직 기자나부랭이 말을 누가 귀담아 듣기라도 해줄까만 지껄여 본다.
1. 보가 필요하다...보라고 하면 이명박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만 웃기는 얘기다.
한반도는 저주받은 땅이라 물이 있어야 할 때는 없고 없어야 할 때는 너무 많다.
봄철 가뭄은 극심한 갈수기라, 이때가 산불 빈발철이라, 보가 있어야 한다.
것도 큰 보가 있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명박 다시 데려와서 보를 만들어야 한다.
재작년 동해안 산불 때인가? 어디서 물을 퍼다 나르다 봤더니 바닷물이더라.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
대규모 댐, 대규모 저수지 필요하다.
이번 산불 물 어디서 퍼다 날랐는지 나중에 조사 쏵 해야 한다.
2. 케이블카 설치...주요한 산은 전부 케이블카로 접근 방식을 통제하며 그 길을 벗어난 지점은 모조리 인간 통제를 막아야 한다.
돌아다녀 보면 우리처럼 천지사방 다 돌아다니는 나라 없다.
케이블카? 말 많은 것 안다.
하지만 케이블카가 외려 환경훼손을 줄인다. 이건 내 신념이다.
다만 그에 따른 여타 저와 같은 통제는 철저해야 한다.
이것이 상대적으로 산불방지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3. 스프링쿨러 설치...이거 내 제안이다만 다 웃는 거 안다.
택도 없는 소리라는 거 안다.
하지만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
한반도 저주받은 땅 개조를 위한 거보다.
왜 못하는가?
하면 된다.
4. 봄철 입산 금지...이건 생각이 좀 다르다. 불이 입산금지하는 지역에서만 나겠는가?
천만에.
논두렁에서 번진다.
그 많은 산을 어찌 금지한단 말인가?
난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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