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2020-02-14 09:02
이웅 기자
해병대 출신 한겨레 사장
연초라 그런가 언론계 역시 경영진 교체의 시절이다. MBC가 사장 교체 절차를 밟아 현재 후보 3명으로 압축한 상태이며 한겨레신문은 김현대 씨를 차기 주자로 선택했다. 우리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현 경영진 임기 만료다.
양상우 현 사장과 맞붙어 낙승한 모양이라, 연임에 대한 피로감과 김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이 작동한 결과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현 양상우 사장이건 차기 김현대 사장이건 이들은 모두 기자 첫발을 한겨레에서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는 자체 역사가 일천해 대개 외부 출신자들이었다.
약력을 보니 김 차기 사장은 1987년 한겨레신문 입사라 하니, 창간 멤버 아닌가 한다. 주요 약력을 보니 기동취재팀장, 법조팀장, 경제부 증권팀장, 사건총괄팀장을 거쳤으며 전략기획실장, 미디어사업단장, 미디어사업기획부장, 출판국장을 역임했다는데 희한한 점이 있다.
이른바 주요 보직 부장은 못했다. 안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주로 사회부 기자로 활약한 듯한데, 나는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우리 공장 DB를 보니 金玄大이며, 본관 의성, 양력 1960년 12월 21일 대구 태생이며 현재는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이며, 출판국장을 끝내고는 한겨레신문 편집국 지역부문 선임기자라 하는데, 이것이 아마 현직 아닌가 한다.
1979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과 동시에 한겨레에 입사해 창간사무국에서 근무했다 하며 2001년 캐나다 Condord Univ. 대학원 MBA를 마쳤단다. 2011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훈하고 저서로는 손바닥금융(共)(1993), 장수기업, 장수상품(共)(1995), 협동조합 참 좋다(共)(2012)가 있고, 번역으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2008), 진보의 힘(2010)이 있다는 데 공동저서가 많아 전업 문필가를 지향한 듯한 느낌은 없다.
음마야...이 냥반 해병대 병장 만기제대라 사랑의 불시착 현빈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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