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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of Hwangryongsa Temple, Gyeongju
이런저런 포장술 촬영술 다 제끼고 평이하게 담은 황룡사는 이렇다.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본 어느 봄날 황룡사라
구체로는 여기를 금당이라 한다던가?
금당金堂, 금인金人이 사는 전당 혹은 집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항상 온몸에서 황금빛이 난다 해서 일컫기를 금인이라 하니
멀리는 저 흉노 시대에 흉노가 한 나라 조정에 금인을 바쳤다 하거니와
저 집 주인이었을 금인은 장륙존丈六尊이라 해서 키가 서장훈보다도 훨씬 컸다.
그랬다.
부처님은 모든 것이 다 컸다 한다.
심지어 거기시도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커서 그래서 대웅大雄이라 하지 않았던가?
수컷 중에서도 가장 큰 수컷, 그래서 대웅이었다.
맨질맨질했던 황룡사 떠올리며
여느 해보다 더딘 지금 봄더러 왜 오지 않느냐 최촉催促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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